부채로부터 불어온 바람은, 꺾인 바람
#28.
부채라,
지금 네 머리 속에 떠오른 것과
내 머리 속에 떠오른 것은
참 많이 다를 거야
시원하지?
맞아, 아주 시원할 거야
근데 말이야
난 답답해
왜냐고?
내게 온 부채는
무겁고 무겁고 또 갑갑하거든
네가 가진 부채는 바람을 선물하겠지만
내 바람을 꺾어버렸어
이야기를 좋아하는 쓰는 사람. 직접 쓰고 싶어 '이야기 작가'에 도전합니다. 무모하지만 재미날 새로운 도전기 응원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