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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NuGunGa Dec 06. 2017

글을 쓰는 것이 힘들 때가 있다.


글을 쓰는 것이 힘들 때가 있다.

요즘이 그렇다.


삶이란 폭풍이 몰아치면

모래 위로 담담히 적어두고 싶었던 나의 말들은

파도 속에 먹먹히 젖고 만다.


정성들여 적어냈던 한 마음, 한 글자들을

아치며 형체도 없이 지워낸다.


다시 파도가 잔잔해지기를 기다리고있다.

언제고 내앞에 밀려왔듯이, 또 언제고 저멀리 빠져나갈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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