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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nuli Jun 18. 2023

[데이터 분석 책 읽기] 컨버티드:마음을 훔치는 데이터

데이터 분석 책 읽기


Intro.

안녕하세요.  오늘 나눌 책은 컨버티드: 마음을 훔치는 데이터 분석의 기술입니다.



몇 백장이 되는 책 내용 중 나누고 싶은 부분만 이야기할 예정입니다~

목차는 아래와 같고 그중 일부분만 이야기합니다.


Part1. 대화


저는 플랫폼 회사에서 프로덕트 분석을 합니다. 그러다 보니, 우리의 프로덕트가 변화가 되었을 때, 구매 전환율이 어떻게 달라지는지 성과를 분석합니다.  그런데 이 책을 보고 "나는 결론만 보고 있었네!"라는 생각을 했습니다. 이 고객은 우리 앱에서 구매를 했지만 알고 보니 비싼 광고로 유입되었다면 과연 좋은 유저였나? 잘하고 있는 건가?라는 생각을 했습니다. (물론 이 부분은 마케팅의 영역일 수 있고, 이미 마케팅 팀에서 이것을 트래킹 하고 있겠지만요. )



이 책에서는 단지 구매를 하기 위해 무작정 강요하는 것이 아니라, 대화를 통해서 유저를 이해하고 자연스럽게 구매할 수 있도록 하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자연스럽게 구매를 이끄는 방법 중, 하나로 '욕망을 건드리는 행동과학' 내용을 언급합니다. 즉, 결승전 착시 효과, 희소성 강조 등을 통해 유저가 자연스럽게 구매를 하도록 이끄는 것입니다. 해당 내용은 이미 많은 유명앱에서는 하고 있는 상황이라 사실 특별한 비법 같다라고 느끼진 않았어요..;ㅎ



Part2. 관계

<Part2 관계>에서는 유저와 앱의 관계를 파악하는 것을 주로 다루는 내용입니다.



게임회사는 아주 소수의 유저가 대부분의 매출을 견인한다고 합니다. 아마 대부분의 플랫폼 회사가 그러지 않을까 예상합니다. 그렇다면, 이 책은 모든 사람에게 똑같이 대하면 안 된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충성고객에는 그만큼에 메리트를 주어야 한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CJ 앱/ 스타벅스 앱은 VIP 등급에 따라 혜택이 명시되고 있고 그 등급을 유지하기 위해 유저들은 계속해서 앱을 (혹은 회사 상품을) 이용합니다. 하지만 카카오톡과 같은 앱은 등급이 따로 없습니다. 아마 매출을 가져다주는 유저가 일부가 아니기 때문이지 않을까 생각해 보았습니다.



충성고객을 찾아야 하는 이유로 "어떤 고객을 더 나은 사람으로 바꾸는 것보다 좋은 고객을 발견하는 것이 더 쉽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또한 저자는 대부분의 앱은 '고객 확보'에 대부분의 노력을 쓴다고 합니다. 실제로 제가 겪은 회사 역시 retention을 올리기 위한 노력보다 고객 확보가 더 쉽기 때문에 그 부분을 더 중요하게 신경 쓰는 경우를 보았습니다. 하지만 이 책은 '충성고객'을 발견해서 그 고객을 잘 사용하도록 관계를 유지하는 것이 훨씬 쉽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Outro. 느낀 점


이 책은 내용은 계속 반복되지만 결론은


유저를 이해하고 파악하여, 충성고객에게 회사의 리소스를 집중하라


라는 내용을 담고 있습니다.


물론, 내용 안에는 단순 구매 한건만으로 유저를 구분하는 것이 아니라, LTV를 통해 유저를 구분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합니다.



이 책을 읽으면서, 들었던 저의 생각은 과연 나는 우리 앱의 고객을 잘 이해하고 있는 것일까?라는 생각을 했습니다. 업무를 하면서 단지 그때그때의 프로덕트 성과에 대해 분석을 했지만 우리 유저에 대한 이해는 부족했구나 라는 생각을 했습니다.



이 책 만족도 49%

뻔한 내용 같아서 아쉬웠고, 적용할 내용이 없는 것 같아서 아쉬웠으나, 기본을 생각할 수 있었고 빠르게 읽을 수 있는 책이라 가볍게 읽어보기 좋은 책인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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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문과생이었던 제가 데이터 분석가가 된 꿀팁을 정리해 둔 전자책입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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