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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뽀시락 Jun 20. 2017

모든 순간의 물리학_카를로 로벨리

인문학적 물음으로 물리학을 이해하고 싶을 때_33

* 교양 좀 살찌우자는 의도로 쓰는 문화 매거진


* 유의사항
- 내 보기에 좋은 것들만 쏙쏙 골라 내 맘대로 하는 리뷰다.
- 보다 보면 한 둘은 건질 수 있을지도?
- 친절할 순 없다. 직접 보는 게 최선이므로


* 왜 보아야 하는가?

"쉽다, 아름답다, 명쾌하다!"라는 표지에 적힌 이 세 마디로 이 책을 규정할 수 있을 것이다. 아주 짧은 글에 깊이 있는 내용을 이해하기 쉽게 풀어 놓았다. 물론 이해하기 쉽게, 라는 의미는 물리학에 아예 관심이 없는 사람에게는 해당하지 않는 이야기다. 대부분 텍스트로 차 있는 이 책이 쉽게 설명하기 위해 많은 이미지들을 사용하는 다른 과학책보다 훨씬 편안하게 읽을 수 있다는 점에서 놀랍다.

물리학자가 쓴 인문학적 글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이론', '양자역학', '우주의 구조', '입자', '공간 입자', '가능성과 시간, 그리고 블랙홀의 열기', '우리, 인간이라는 존재'라는 일곱 가지의 강의를 통해 현대 물리학의 주요 주제들을 다루고 있다. 각 강의들이 서로 연결되어 있어 주제가 확장되어 일관성을 지니고, 이는 결국 인류가 왜 이러한 물리학에 대해 관심을 가져야 하는가에 대한 이유와 당위를 제공하고 있어 훌륭하다.


* 더 하고 싶은 말

마지막 일곱번째 강의는 차라리 인문학이자 문학이다. 마지막 문장을 옮겨본다.
"여기, 우리가 알고 있는 한계의 끝부분, 즉 우리가 모르는 바다와 맞닿아 있는 이곳에서 세상의 신비와 아름다움이 반짝이는 빛을 뿜어 우리를 숨죽이게 합니다."


*블로그 바스락(홈피)

https://www.basoloc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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