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든 순간이 완벽해..
개인적으로 기대했던 일들이 하나씩 되지 않고
괜히 누굴 만나는 것도 편치 않은 나날
앞으로 뭐 해 먹고 사나 막막할 때
만난 perfect days/퍼펙트데이즈
아직도 영화에서 헤어 나오지 못해서..ㅜ
조만간 한번 더 볼 예정이다.
여운이 남아 오늘 계속 드는 생각이
‘하찮은 일도, 하찮은 삶도 없구나.
모든 인생이 다 소중하구나.. 내가 하찮게 보지만 않으면. ‘
작은 일을 할 때 마음가짐이 달라졌어.
주인공 히라야마 씨 덕분에 ㅋ
한 사람이 무슨 일을 하느냐
어디에서 사느냐보다
더 중요한 건
그 사람이 어떤 시선으로 세상과 사람을 바라보느냐
그리고 시간을 무엇으로 채우냐더라.
내가 선택한 삶의 방식으로 살아가는 것
존엄은 바로 그 차이에서 결정 난다.
영화 덕분에 딱히
내세울 것 없어도 잘 늙어갈 수 있겠다는 자신감이
생겼어.
감사해.
4060 친구들에게 강추함
마지막 야쿠쇼 코지 배우님의 표정에
인생의 희로애락이 다 담겨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