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떠한 이가 후회란 단어를 만들었대서
한낱 그 단어로서 날 해석할 수는 없다
본래 말은 과거를 고정하지 지금과 상통하는 주체가 아니기에
과거는 반성으로서 현재는 지혜로서 그 위치를 구분해야 한다
일기를 들여다 본들 이해할 수 있는 건 과거가 아닌 지금이기에
어휘는 비유일 뿐 그 자체를 불러오는 것이 자신이 되어야 한다
그렇다면 이제 성찰이라는 눈으로 다시 보는 게 어떠하겠는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