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른 맞아요?

by nuveeza

어른들의 사정이 있겠지 하며

나는 함부로 끼어들 수 없었다


아직 학생인 내가 뭘 안다고

그 되돌아올 소리가 두려워

어느 새부터 침묵과도 친해졌다


욕심이 눈앞에 보여도

과거가 말을 걸어와도

그들은 왜 들어줄 용기 하나 없는가


떳떳해 화내지를 않고

실수에 반성할 줄 아는 게 어른이라 배웠다

어른이 언제부터 노동이었는가


기억하자

우리 곁에는 늘 신이 계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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