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라는 비현실감
마냥 어리숙한 학생의 관점에 이곳 어른들과 이야기해 보고 싶은 것들이 참 많다. 어떤 글을 써볼까 고민하며 먼저 10대로서 세상과 마주해 느끼는 비현실감에 대해 공유하고자 한다. 가벼운 얘기니 풋풋했던 기억과 함께 다 같이 철없던 시절에 빠져보자.
아이들은 사고에 있어 너무나도 자유롭기에 일단 주위 어른들의 말에 따른다. 다만 그들은 어휘가 부족하기 때문에 한 강산 모방하며 보내곤 하니 이내 사춘기가 찾아오게 된다. 따라서 우린 이 시기에 사람들이 대체 뭘 위해 행위하는지 파악하는데 이는 곧 세상에 규칙이 없단 걸 깨닫는 순간이다. 가끔은 느슨했던 인생에 허탈감을 갖기도 하고 또 눌려온 만큼 표출하며 자아를 찾게 된다.
어른들은 알 것이다. 그들은 목적을 몰라 혼란스러울 뿐이다. 또 내면이 중요해진 만큼 겉으론 엉뚱하니 말이다. 애석했던 시간이 이때만큼은 아이의 친구가 되어 준다는 것을, 그들을 끝까지 믿고 존중한다면 아이는 어느 한순간 삶을 깨닫게 될 것이다.
여기서 생각해 볼 것은 그들의 질문이 때때로 우리의 삶을 반성시킨다는 것이다. 그렇기에 오늘은 그저 인간이라면 모두가 겪었을, 그 자체로 인간다운 시간에 대해 설명하고팠다. 과정을 모르곤 세상을 수용할 수 없듯이 모두가 새 우주를 지켜내 선을 일굴 수 있다.
이야기가 급했던 감이 없잖아 있지만 더 미루지 않고 내 생각을 공유하고 싶었다. 모쪼록 행복을 위해 태어난 인간으로서 고요한 지혜를 계속해 지켜가자. 믿음 갖기 어려울 땐 사람 한 명만 있으면 되니 말이다. 이제 빌려온 지식으로써 그들에게 제 알을 깰 대화를 전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