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피 찌꺼기로 설거지 비누 만들기

아직도 세제 따로 쓰세요?

by 네리


쓰니는 '미니멀'한 생각이 자연스럽게 삶의 일상에서 스며들기 시작했다.

주방세제의 불필요한 성분이나 인공적인 강한 향료 때문인 건지 자연스럽게 마트에서 판매하는 주방세제를 꺼리게 되었다. 굳이 세제를 사용할 필요가 없어졌다. 그래서 천연수세미를 사용하고 베이킹소다 비누를 사용하고 있다. 비누는 세정력에 문제가 없고 오히려 세제의 과한 향료와 거품 잔여물이 남는 게 난 찝찝하다.


남은 샴푸를 다 쓰고 샴푸 비누를 사용해서 쓰고 있다. 향이 은은하고 부피가 적어서 너무 만족하면서 쓰고 있다. 트리트먼트나 린스는 사용 안 한 지 꽤 됐지만 머릿결에 전혀 문제가 없다.


한 때 잠깐 비누 브랜드를 만들고 싶다는 생각을 했어서 CP비누 만드는데 필요한 도구들과 재료들을 사놨었는데 처박아두고 묵혀두고 있었다.ㅎ


내가 즐겨보는 유튜버 보통엄마Jin님의 커피 찌꺼기 비누 만들기를 보고 나도 만들어봤다. 내가 만든 비누는 CP비누라 방법이 다르다. MP비누와 CP비누 두 가지 레시피를 소개한다. 자세한 만드는 방법은 유튜브 영상을 보는 게 좋을 것 같아 비누 만드는 방법에 관심 있으신 분은 아래에 유튜브 영상 링크를 참고하시면 될 것 같다.




MP비누는 비누 만드는 도구가 없어도 쉽게 만들 수 있는 방법이다. 이미 만들어져 있는 비누 베이스를 녹여 첨가하고자 하는 재료와 같이 섞어서 식히면 완성된다. <유튜브 보통 엄마 jin https://youtu.be/mytN1LSmZfU>


필요한 재료:

비누 베이스 700g

올리브 오일 1T

커피 원액 3T

커피 찌꺼기 1T


1. 비누 베이스 700g를 큐브로 작게 썰어 중탕으로 녹인다.

2. 올리브 오일 1T, 커피 원액 3T, 커피 찌꺼기 1T을 한 곳에 모아 섞어준다.

3. 녹인 비누 베이스에 섞은 올리브 오일, 커피 원액, 커피 찌꺼기를 넣어 섞어준다.

4. 몰드(없으면 우유갑이나 커핀컵)에 부어 식혀준다.



CP비누는 Cold press의 방식으로 만든 비누인데 보통 천연비누로 많이 알고 있다. 천연 오일들을 여러 개 섞어서 낮은 온도에 섞어서 만들어 오일에 들어있는 영양분을 파괴하지 않아 피부에 좋다. 나는 CP비누로 커피 찌꺼기 비누를 만들었다. <유튜브 더조아Studio https://youtu.be/yet3ncwO5mo>


필요한 재료:

코코넛 오일 150g

팜오일 150g

피마자오일 75g

커피가루 15g

정제수 109g

가성소다 60g

정제수 109g /가성소다 60g

좌: 모든 재료를 넣고 커피 가루를 첨가하는 모습 우: 비누가 완성되 몰드에 붓기 전



좌: 몰드에 부어 식힌다. 우: 식히고 커팅하는 모습


집에 돌아다니는 택배박스 안에 들어있던 종이와 스티커로 친환경? 느낌으로 내 멋대로 포장을 했다. 지인들에게 선물해주니 무~지 좋아해 줘서 고마웠다. 다음번에도 만들어주고 싶은 맘을 들게 해 주는걸? 코코넛 오일과 팜오일이 들어가면 세정력이 강해져서 잘 안 닦길 걱정은 전혀 없다.



세제 대신 비누!

해볼 만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