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hapter 2. 일하는 방식] 어떻게 생각하고 행동하나요?
외향형이 아니라서 PM 업무가 어려울까 걱정하는 분들도 많이 있었다. 하지만, 생각보다 내향형인 PM 분들이 많이 있었고 내향형이라 일하는데 답답함이 느껴지는 경우는 거의 없었다. 오히려 그분들은 깊게 생각을 한 다음 신중하게 행동했기 때문에 내가 가지지 못한 강점도 가지고 있었다. 중요한 것은 어떠한 방식으로든 커뮤니케이션할 수 있는 게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PM을 생각하면 회의를 주도하고, 사람들 앞에서 발표하고, 끊임없이 대화하는 이미지가 떠오를 수 있다. 그래서 내향적인 사람들은 "나는 PM이 안 맞는 것 같다"라고 생각하기 쉽다. 하지만 실제로 일해보면 외향성보다 중요한 건 "명확하게 전달하는 능력"이다.
실제로 한 내향형 PM은 "회의에서 많이 말하는 편은 아니지만, 핵심을 정확하게 짚어서 말하려고 노력한다. 30분 동안 떠드는 것보다, 3분 동안 논점을 정리해서 말하는 게 팀에 더 도움이 된다"라고 했다. 개발자들도 "말이 많은 PM보다, 명확하게 설명하는 PM과 일하는 게 훨씬 편하다"라고 말한다.
내향형이라고 해서 커뮤니케이션 능력이 떨어지는 건 아니다. 오히려 신중하게 생각하고, 정리된 내용을 전달하는 데 강점이 있을 수 있다. PM에게 필요한 건 말을 많이 하는 게 아니라, 필요한 말을 정확하게 하는 거다.
PM의 중요한 역할 중 하나가 팀을 설득하는 거다. 그래서 "외향적이어야 설득을 잘할 수 있지 않을까?"라고 생각하기 쉽다. 하지만 설득은 말발보다 논리와 데이터로 하는 거다. 내향형이라도 충분히 데이터를 기반으로 명확한 근거를 제시하면 팀을 움직일 수 있다.
실제로 한 내향형 PM은 "회의에서 즉흥적으로 말하는 걸 어려워하지만, 미리 자료를 준비해서 논리적으로 설명하면 오히려 설득력이 더 높다는 걸 느꼈다"라고 했다. "이 기능을 만들어야 하는 이유"를 데이터로 보여주고, "예상 효과"를 구체적으로 설명하면, 말이 적어도 충분히 신뢰를 얻을 수 있다는 거다.
오히려 내향형 PM은 경청을 잘한다는 강점이 있다. 팀원들의 의견을 잘 듣고, 그걸 종합해서 최선의 결정을 내리는 능력이 뛰어날 수 있다. PM은 혼자 결정하는 사람이 아니라, 팀의 의견을 모아서 방향을 정하는 사람이기 때문에, 경청 능력도 정말 중요한 역량이다.
물론, 완전히 내향형이라면 어느 정도 노력이 필요할 수는 있다. PM은 결국 사람들과 협업하는 직무라서, 최소한의 커뮤니케이션은 필수다. 하루 종일 아무와도 말하지 않고 혼자 기획서만 쓰는 PM은 없다. 회의에 참여하고, 개발자·디자이너와 논의하고, 때로는 경영진에게 보고하는 일도 해야 한다.
하지만 이건 외향적인 성격을 강요하는 게 아니라, 필요한 상황에서 효과적으로 소통하는 능력을 키우는 거다. 내향형이라도 준비를 잘하면 충분히 회의를 주도할 수 있고, 1:1 대화에서는 오히려 더 깊이 있는 논의를 할 수 있다.
실제로 내가 만난 PM들 중 40% 정도는 내향형이었던 것으로 기억한다. 그들은 "사람 만나는 게 피곤하긴 하지만, 일 자체는 정말 재미있다"라고 말했다. 중요한 건 성격이 아니라, PM으로서 필요한 역량을 갖추고 있느냐다.
내향형이라고 해서 PM을 못하는 건 절대 아니다. 오히려 신중하게 생각하고, 논리적으로 정리하고, 경청하는 능력은 PM에게 큰 강점이 될 수 있다. 중요한 건 외향성이 아니라, 명확하게 커뮤니케이션하는 능력이다. 말의 양보다 '무엇을 어떻게 말하느냐'가 더 중요하다. 내향형이라도 PM으로 충분히 성공할 수 있고, 실제로 많은 내향형 PM들이 훌륭하게 일하고 있다. 성격보다는 역량과 태도가 PM으로서 더 중요한 요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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