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hapter 3. 이직] 어떤 준비를 해야 하나요?
짧은 이직보다 '왜 그만뒀는지' 설명이 더 중요하다. 한 직장에서 1년 미만으로 여러 번 옮겼다면, 이유에 따라 채용자가 우려할 수 있기 때문이다. 단순히 힘들어서 나왔는지, 성장의 방향이 달라서 그만뒀는지에 따라 인식이 달라질 수밖에 없다.
나 또한 첫 회사에서 두 번째 회사까지의 이직 기간이 11개월로 굉장히 짧다. 그리고 두 번째 회사에서 세 번째 회사도 기간만 보면 2년 반 정도로 짧다고 느껴질 수 있다. 첫 번째 이직을 할 때는 기회가 빠르게 왔고, 두 번째 이직을 할 때는 회사에서 배운 업무의 밀도가 굉장히 높다는 것과 더불어 지금의 회사에 이직하고자 하는 이유가 명확했다.
그 외에 일반적으로 기간이 짧은 경우는 다음과 같은 이유를 준비해 두는 것이 필요하다.
- 좋은 이유: "1년 동안 신규 서비스 런칭을 완료했고, 다음 단계로 B2C 도메인에 도전하고 싶어서 이직했습니다"
- 나쁜 이유: "업무가 너무 힘들어서 퇴사했습니다"
첫 번째는 명확한 커리어 방향이 보이지만, 두 번째는 "또 힘들면 그만두는 거 아니냐"는 의심을 받을 수 있다. 당연히 실제 이직 사유를 보면, 사람이 힘들거나 회사의 비전이 보이지 않는다거나 회사의 업무량이 너무 많다거나 방향성이 명확하지 않다는 등의 이유가 있을 것이다. 그렇지만 이직하는 곳에서도 그러한 비슷한 상황이 있어서 퇴사한 사람이 없을 수는 없기 때문에, 설명을 잘하는 것이 너무 중요하다.
한 PM은 "1년 반마다 세 번 이직했다. 면접에서 '왜 자주 옮기냐'는 질문을 받았지만, 각 회사에서 '신규 서비스 런칭', '데이터 기반 개선', '글로벌 진출' 같은 명확한 성과를 냈고, 다음 단계 성장을 위해 옮겼다고 설명했다. 면접관이 납득했고 합격했다"라고 했다.
짧은 주기 자체보다 중요한 건, 각 선택의 맥락과 내가 얻은 배움을 명확히 설명할 수 있느냐다. 반복된 짧은 이직이더라도, 상황과 성장을 설득력 있게 말할 수 있다면 충분히 커버 가능하다.
면접관이 짧은 이직 주기를 걱정하는 이유는 두 가지다. 정착하지 못하는 사람이라, 또 금방 떠나는 거 아니냐는 우려가 있을 것이고, 성과를 내기 전에 떠나는 사람이라, 1년 만에 뭘 할 수 있었을까라는 의심이 있을 수 있다.
이 두 가지 우려를 해소하려면 각 회사에서 명확한 성과를 냈다는 걸 보여줘야 한다."1년 동안 MAU 2배 증가", "신규 기능 3개 출시" 같은 구체적 성과로도 충분히 증명할 수 있을 것이다. 또, 이직의 이유가 성장 방향이었다는 걸 설명하면 좋다. "A사에서 커머스를 배웠고, B사에서 핀테크를 배우고 싶어서 이직했다" 정도의 이유도 있을 것이다.
실제로 한 PM은 "세 번 이직했는데, 각 회사에서 '사용자 경험 개선 → 데이터 분석 → 전략 기획' 순서로 다른 역량을 배웠다. 면접에서 '계획적으로 역량을 쌓아온 사람'으로 평가받았다"라고 했다.
짧은 이직 주기가 반복됐다면, 면접에서 이렇게 설명할 수 있다. "A사에서 1년 동안 신규 서비스 런칭을 주도했고, 사용자 경험 개선 역량을 키웠습니다. 그 과정에서 데이터 분석에 관심이 생겨 B사로 이직했고, 1년 반 동안 A/B 테스트와 데이터 기반 의사결정을 배웠습니다. 이제 다음 단계로 전략 기획을 배우고 싶어서 귀사에 지원했습니다."
이렇게 각 이직이 "성장의 단계"라는 걸 보여주면, 짧은 주기도 문제가 되지 않는다. 단, 3번 이상 짧은 이직이 반복되면 아무리 설명을 잘해도 의심받을 가능성이 크다. 그래서 다음 회사는 최소 2~3년은 있는 걸 목표로 하는 게 좋다.
이직 주기가 짧아도 명확한 이유와 성과가 있다면 문제없다. 중요한 건 "왜 그만뒀는가", "그 기간 동안 무엇을 배웠는가"를 설득력 있게 설명하는 거다. 짧은 이직이 반복되더라도, 각 선택이 성장의 맥락 안에 있다는 걸 보여주면 충분히 커버할 수 있다. 다만 너무 자주 반복되면 불리하니, 다음 회사에서는 안정적으로 2~3년 이상 있는 걸 목표로 하는 게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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