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hapter 3. 이직] 어떤 준비를 해야 하나요?
이직 준비를 시작하면서 가장 시간이 많이 들 것 같아 망설여지는 부분이 포트폴리오일 확률이 클 것이다. 그렇기에 "내가 뭘 했더라?"라며 기억을 더듬는 것보다 평소에 조금씩 정리해 두는 습관이 훨씬 효율적이다. 프로젝트가 끝나고 시간이 지나면 세부 내용은 금방 잊힌다. 그래서 일정한 주기로 업무를 정리해 두는 것을 강력하게 추천한다.
매달 말에 10분 정도만 투자해서 이번 달에 한 주요 작업을 메모해 두면 나중에 큰 도움이 된다. 거창한 문서가 아니라 "이번 달에 무엇을 했고, 어떤 결과가 나왔는지" 정도만 간단하게 적어두는 것이다.
예를 들어 "사용자 온보딩 개선 프로젝트 시작", "가입 전환율 5% 향상", "A/B 테스트 설계 방법 학습", "개발자 김OO, 디자이너 박OO와 협업" 같은 짧은 메모만으로도 충분하다. 나중에 포트폴리오를 만들 때 이런 메모가 있으면 "아, 그때 이런 프로젝트를 했구나"라고 바로 떠올릴 수 있다.
노션이나 구글 독스에 월별 페이지를 만들어서 5분 정도 투자하는 것만으로도 1년 후에는 12개월치 업무 기록이 쌓인다. 실제로 토스나 당근마켓 같은 회사에서 일하는 PM들도 개인 업무 로그를 꾸준히 기록하는 경우가 많다고 한다.
1개월 단위 메모는 간단하지만, 3개월에 한 번은 주요 프로젝트를 포트폴리오 형식으로 제대로 정리하는 것이 좋다. 이때는 "프로젝트명", "기간", "배경", "내 역할", "과정", "결과", "배운 점"까지 구체적으로 작성하는 것을 추천한다.
예를 들어 "검색 기능 개선" 프로젝트를 했다면, 검색 성공률이 몇 퍼센트에서 몇 퍼센트로 올랐는지, 어떤 방법으로 개선했는지, 팀과 어떻게 협업했는지를 구체적으로 적어두는 것이다.
3개월마다 한 번씩 이렇게 정리해 두면 이직할 때 포트폴리오를 새로 만들 필요 없이 기존 문서를 복사해서 조금만 다듬으면 된다. 즉, 이미 정리된 프로젝트 문서가 있으면 훨씬 수월하게 준비할 수 있다.
1년에 한 번 정도는 포트폴리오 전체를 점검하면서 오래된 프로젝트는 간략하게 정리하고, 최근 1~2년 프로젝트는 더 자세하게 서술하는 것이 좋다. 또한 전체 스토리를 확인하면서 내 커리어가 어떤 방향으로 성장했는지 흐름이 보이는지도 체크하는 것을 추천한다.
예를 들어 3년 전에 했던 프로젝트는 한두 줄로 축약하고, 최근 프로젝트는 상세하게 기술하는 식이다. 또한 포트폴리오 디자인이나 포맷도 요즘 트렌드에 맞게 업데이트하면 더 좋다. 당연히 5년 전 스타일의 포트폴리오를 제출하는 것보다 최신 트렌드에 맞춘 깔끔한 포트폴리오를 제출하는 것이 훨씬 유리할 것이다.
갑자기 좋은 기회가 왔을 때 "포트폴리오 만들려면 2주는 걸릴 것 같은데..."라고 고민하는 것보다, 이미 최신 상태로 관리되고 있는 포트폴리오를 바로 제출할 수 있다면 기회를 놓치지 않을 수 있다.
포트폴리오는 이직할 때 급하게 만드는 것이 아니라 평소에 조금씩 쌓아두는 것이 가장 효율적이다. 1개월 단위로 간단히 메모하고, 3개월 단위로 주요 프로젝트를 문서화하고, 1년 단위로 전체 구조를 점검하는 방식을 추천한다. 이런 습관을 들이면 갑자기 기회가 와도 당황하지 않고 바로 대응할 수 있다. 포트폴리오는 이직 준비가 아니라 성장 기록이다. 꾸준히 쌓아두는 습관이 가장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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