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077 이력서 양식은 정해진 것이 있나요?

[Chapter 4. 서류전형] 이력서/포트폴리오는 어떻게 만드나요?

by 그라데이션
스크린샷 2026-03-23 오후 5.22.02.png PM 커리어 150문 150답 내용 발췌


이력서를 처음 쓸 때 가장 많이 하는 고민 중 하나는 "어떤 형식이 맞는 건가?"가 있을 수 있다. 노션 템플릿을 쓸지, 워드 파일을 쓸지, 회사 양식을 따를지 고민하다가 정작 내용을 채우는 데 시간을 못 쓰는 경우도 많다. 하지만 PM 이력서에서 형식은 생각보다 중요하지 않다. 채용 담당자가 실제로 보는 건 어떤 틀에 담겼느냐가 아니라, 그 안에 어떤 내용이 있느냐이기 때문이다.






1. 형식보다 구조가 중요하다


PM 이력서에 정해진 양식은 없다. 회사마다 요구하는 형식이 다르고, 스타트업과 대기업의 선호도도 다르다. 중요한 건 읽는 사람이 빠르게 이해할 수 있도록 논리적으로 구성하는 것이다.


가장 많이 쓰이는 구조는 WHY-HOW-WHAT이다. 단순히 어떤 일을 했는지가 아니라, 왜 그 일을 했는지(WHY), 어떻게 접근했는지(HOW), 결과는 어땠는지(WHAT) 순서로 쓰는 방향을 추천한다. "기획안 작성"이라고만 쓰는 것보다 "신규 기능에 대한 유입 저하 문제를 파악하고(WHY), 유사 사례 리서치와 인터뷰 기반의 개선안을 도출해(HOW), 실제 전환율 15% 향상을 이끌어냄(WHAT)"처럼 쓰는 것이 훨씬 설득력 있다.


이 구조는 이력서뿐만 아니라 포트폴리오, 자기소개서, 면접 답변에도 동일하게 적용된다. 한 번 자신의 언어로 정리해 두면 다양한 곳에서 활용할 수 있다.



2. 너무 요약하는 것보다는 문장으로 쓰는 것이 더 효과적이다


많은 사람들이 이력서를 굉장히 많이 요약한 방식으로 작성한다. 하지만 PM 이력서는 단순한 업무 목록이 아니라 사고 과정을 보여주는 문서이기 때문에, 짧더라도 문장 형태로 맥락을 담아 쓰는 것이 훨씬 좋다.


예를 들어 "사용자 리서치 진행"이라고 쓰는 것보다 "결제 이탈률 원인 파악을 위해 사용자 인터뷰 8건을 진행하고, 공통 불편 요소 3가지를 도출해 개선 우선순위를 설정했다"처럼 쓰는 방향이 훨씬 효과적이다. 읽는 사람 입장에서 이 사람이 어떻게 일하는지가 바로 보이기 때문이다.


요약이 무조건 나쁜 것은 아니다. 다만 맥락 없이 단어만 나열하는 방식은 PM의 사고력을 보여주기 어렵다. 짧은 문장이라도 WHY-HOW-WHAT의 흐름을 유지하는 것을 추천한다. 혹은, WHY-HOW-WHAT의 과정을 두괄식으로 표현하는 것도 방법이다.



3. 수치와 결과는 반드시 포함하는 것이 좋다


이력서에서 신뢰를 높이는 가장 빠른 방법은 구체적인 숫자를 넣는 것이다. "사용자 경험을 개선했다"보다 "온보딩 완료율이 23% 향상됐다"가 훨씬 설득력 있다. 숫자가 없는 성과는 주장에 가깝고, 숫자가 있는 성과는 근거가 된다.


수치가 없는 경험이라면 규모라도 넣는 것이 좋다. "팀 프로젝트를 진행했다"보다 "5인 팀에서 PM 역할을 맡아 6주간 프로젝트를 리드했다"처럼 쓰면 맥락이 훨씬 명확해진다. 인턴이나 사이드 프로젝트 경험도 마찬가지다. 아무리 작은 경험이라도 규모, 기간, 결과를 함께 쓰면 훨씬 구체적으로 읽힌다.


수치를 억지로 만들 필요는 없다. 하지만 이미 알고 있는 결과를 쓰지 않는 것은 손해다. 프로젝트를 진행했다면 어떤 지표가 변했는지, 사용자 반응은 어땠는지를 다시 돌아보고 최대한 구체적으로 담는 방향을 추천한다.






이력서는 나를 대신해서 말하는 문서다. 형식보다 중요한 건 읽는 사람이 "이 사람이 어떻게 일하는지"를 한눈에 이해할 수 있는가다. WHY-HOW-WHAT 구조로 사고 과정을 담고, 수치로 근거를 더하면 어떤 양식이든 충분히 경쟁력 있는 이력서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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