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가워요 브런치!
브런치 작가가 되어 이 공간을 받은 지는 꽤 되었는데.. 이제야 이렇게 첫 글을 씁니다.
미국 프린스턴 대학에서 뇌과학을 공부하는 학생입니다. 한글로 꾸준히 글을 쓰고 싶고, 재미있는 연구들을 정리해보고 싶어서 브런치를 시작했습니다....라는 거창한 이야기로 작가가 되었지만, 사실 소박한 일상 이야기들이 많을지도 모릅니다.
블로그로 생각을 나누는 건 멋진 일입니다. 그런데 한 번 멈춘 블로그 습관을 다시 시작하는 건 왜 그리 힘든지요. 지난 주말 친구와 약속했습니다. 더 이상 생각만, 말만 하지 말자고. 그래서 집으로 돌아오는 기차 안에서 바로 첫 단추를 끼웁니다. 이렇게 소문내면 더 굳게 지켜지겠지요?
사람 냄새 풀풀 나는 이야기들을 풀어보려고 합니다. 연구 이야기는 정확하게 전달하려고 노력하겠지만 학생이 쓰는 글이라는 걸 항상 기억해주세요. 궁금한 점이나 정정해야 할 부분이 있다면 알려주세요. 코멘트는 언제든 환영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