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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eric May 11. 2024

UX커리어 성장을 위해 영어공부를 해야하는 이유

안하면 손해인 3가지 이유

한국에서 나고 자라 초중고대/군대를 나온 저에게 영어는 늘 도전과 어려움의 대상이었어요. 미국에서 프로덕트 디자이너로 일하는 지금도 저의 영어는 여전히 불완전하고 도전의 연속입니다. 그럼에도 몇가지 계기로 영어공부를 한 것은 저에게 커다란 커리어 성장을 가져다 주었어요. 어떻게 도움이 되었는지 한번 이야기해볼게요.


첫째. 새로운 취업의 기회를 잡고 연봉 상승을 이룰 수 있었어요.

저는 영어 공부를 하지 않았다면, 유학과 미국 프로덕트 디자이너로 도전하는 것을 생각해보지 못했을 거에요. 영어 공부를 했기 때문에 도전을 할 수 있었고 미국 취업의 기회를 잡을 수 있었어요.


이를 통해서 꽤 많은 연봉의 상승을 이룰 수 있었습니다. 생활비도 엄청나게 오른 것은 덤입니다.ㅎㅎ 참고로 미국 뉴욕시 기준 프로덕트 디자이너의 평균 연봉은 $99,984 (출처: builtinnyc.com), 1베드룸 렌트비의 평균은 $3,784/month ($45,408/year)입니다. 세금 떼고, 집값 떼면 남는 게 없는 동네라는..


결론적으로, 새로운 취업의 기회는 새로운 경험과 경력을 쌓는 것으로 이어졌기에 영어 공부를 하길 참 잘했다는 생각을 합니다.


둘째. 해외 UX 자료를 맥락까지 깊이 이해할 수 있었어요.

저는 영어 공부를 하면서 Medium 등의 UX 아티클, 해외 UX 유튜브와 팟캐스트를 들으며 내용 뿐 아니라 문화, 환경, 역사적인 맥락까지 이해하는데 도움이 되었어요. 상대방의 이야기를 들을 때에는 단순히 언어적 의미만으로 해석하기 어려운 일이 많아요. 그 사람의 문화적인 배경이 언어에 베어 있기 때문인데요. 예를 들어 한국어를 할 수 있는 미국 친구에게 드라마 "모래시계" 이야기를 한다면 그 친구가 이 드라마를 보지 않았다면, 또는 봤더라도 모래시계의 배경이 되는 역사에 대한 이해를 하지 못했다면, 100% 커뮤니케이션을 할 수 없습니다. 저 역시 아직까지 한계가 많지만, 영어 공부는 언어적인 의미를 넘어 맥락적인 의미를 공부하는데까지 저를 이끌어주었어요. 그래서 UX 자료들을 보면서 그 배경적인 의미에 대해서도 이해를 하는데 도움이 됩니다. 이런 좋은 것을 할 수 없었다는 것을 생각해본다면 영어 공부는 저에겐 안하면 손해였어요.


셋째. 좁았던 관점을 다른 차원으로 넓혀주었어요.

영어를 활용하여 외국 UX디자이너들과 소통을 하면서 저는 제가 모르는 다른 세계와 다양한 관점을 배울 수 있었어요. 특히 저는 다양한 사람들과 커피챗을 자주하는 편인데요. 커피챗을 하면서 느끼는 거지만 세계에는 참 다양한 생각과 배경을 가진 사람이 많다라는 것을 몸소 깨닫게 됩니다. 이런 관점은 세계의 다양한 사용자들을 고려하여 제품과 UX를 기획하고 디자인을 하는데 도움이 되었어요.



그러면 한국에서 영어 공부와 해외 UX디자이너들은 어떻게 만날 수 있을까?

다음 포스팅에서는 UX디자이너가 가장 효과적으로 영어 공부를 할 수 있는 방법과 해외 디자이너들과 
“직접" 소통할 수 있는 팁들에 대해서 나눠볼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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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에릭'을 소개합니다.

2015년 유학을 와서 지금은 뉴욕의 테크 Scene에서 프로덕트 디자이너로 일을 하고 있습니다. 세 아이의 아빠이고 육아와 요리, 교육에 관심이 많습니다.


SNS를 통해 UX, UI 공부를 위한 정보를 공유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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