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차 땡겨 쓰는 막내를 놀리던 우리의 하루

[인스타툰] 출근해서 벌어지는 일들은 오늘도 만화가 된다

by 뇽자까


연차를 땡겨썼더니… 이자까지 붙는다고요?


회사에서 일하다 보면, 숫자로 움직이는 건 월급뿐이 아니잖아요.

휴가도 계산해야 하고, 남은 연차도 세야 하고,

특히 연차를 ‘미리’ 쓰기라도 하면 순간 머릿속이 복잡해집니다.


며칠 전이었어요.

막내가 휴가 계획을 세우면서 조심스럽게 말했죠.


“저… 남은 연차가 없어서 내년 거 조금만 땡겨 써야 해요…ㅠㅠ”


그러자 누군가가 장난을 치기 시작했습니다.


“조심해야겠는데? 내년 연차를 선결제하면 이자 붙는 거 알지?

한 개 땡기면 나중에 두 개로 갚아야 하는 그런 시스템.”


막내는 눈이 동그래져서 잠시 진지하게 고민하더니,

곧 얼굴이 빨개지면서 웃더라고요.


“오마이갓!!! 최악이예요!!!!!“


결국 다들 배꼽 잡고 웃었습니다.

아무리 회사 시스템이 복잡해도 연차에 이자가 붙진 않겠죠.

(…설마?)


하지만 그 순간만큼은

‘일’이 아니라 ‘사람’ 때문에 회사가 조금 더 따뜻해진 느낌이 들었어요.

장난 하나에 분위기가 풀리고,

하루의 피곤함이 좀 줄어드는 그런 사소한 순간.


연차 계산은 늘 머리 아프지만

이렇게 웃으면서 할 수 있다면 좀 괜찮지 않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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