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오령 Feb 15. 2021

[클럽하우스 룸] 김진규의 인생 오픈 마이크

새벽 감성 속에서 위로를 받고, 위로를 하고, 용감하게 노래 도전!

 새벽 시간은 참 이상합니다. 차갑고, 적막하고, 기묘하게 조용하고. 괜히 '갬성'에 젖는 시간입니다.


 우리의 감정을 촉촉이 만드는 새벽, 이 마법의 시간에 듣기 좋은 클하방(클럽하우스 방)을 소개합니다. 기타리스트 김진규 님이 운영하시고, 가수 호란님과 가수 김 페리 님도 함께 하시는 방입니다. 호란 님 자장가 뒤풀이 방으로 시작되어, 새벽 감수성에 이런저런 인생 이야기를 하다가 시작된 방이기도 하죠.


 이 방에서는 뭘 하느냐! 바로 노래를 합니다. 유명 뮤지션 분들도, 아직 명성을 알리지 못 한 실력 있는 뮤지션 분들도, 노래를 못 하는 아무 분들까지 다 노래를 할 수 있습니다. 아차, 노래를 못 한다고 하면 안 되겠네요. 이 방에는 특별한 규칙이 있거든요.


 이 방에서는 자신이 노래를 못 한다고 생각하면 노래를 잘한다고 말해야 해요. 자신이 심각한 음치라고 생각한다면 '노래로 지구 대표'라고 외쳐야 합니다. 그리고 떨리는 목소리로 부르세요. 삑사리를 내셔도 됩니다. 끝까지 완곡하시고, 많은 사람 앞에서 노래를 불러본 뿌듯한 감정으로 힐링받으세요. 나도 할 수 있구나... 나 이런 일도 할 수 있구나... 그 감동이 적잖이 크답니다.


 내가 너무 노래를 못 하면 어쩌나 걱정하실 필요 전혀 없습니다. 이 방의 가장 아름다운 특징은 모든 노래와 이야기를 들어주는 사람들이 있다는 점입니다. 원하는 모든 분들께 스피커 권한을 드려요. 100명이라도, 200명이라도...


 우울한 속 이야기를 털어내고, 가끔은 tmi도 해도 됩니다. 말주변이 없어도 되고, 사투리를 쓰셔도 되고, 외국인이어도 괜찮습니다. 새벽 2시, <인생 오픈 마이크>에서 음악이 주는 집단 위로가 시작되는 시간입니다.




조금의 용기가 새로운 영감을 발생한다.

from 김진규

이 방의 위로는 직접적이지만 않아서 좋다. 그저 있는 것만으로도, 듣는 것만으로도, 낯선 사람들의 목소리가.. 노래가.. 생각지 못한 마음을 구석구석 어루만진다. 이 방에는 간접적인 위로가 주는 따뜻함과 감동이 있다.  - 김진규 says



[방이 열리는 시간]

아직 요일이 정해지지 않았습니다. 대게 호란님의 [Midnight Lullaby] 방이 끝난 후 열립니다.

새벽 2시 ~ 다들 잠들 때까지

**정보 변경이 있을 시 수정하겠습니다.


[Moderator]

 기타리스트 김진규(Main),

 가수 호란,

 가수 김페리,

 기타 불특정 다수 사람들 (나날이 다릅니다. )

 



** 저도 가끔 모더레이터로 참여해요!^^

** 아직 방이 열리는 요일이 정해지지 않았지만, 정해지면 정보 업로드하겠습니다. (현재는 주로 호란님 Midnight Lullaby 방이 열리는 날에 열립니다.)

** 댓글로 인생 오픈 마이크를 들어본 후기 적어주세요^^

** 발견하신 잘못된 맞춤법, 비문 교정, 댓글로 부탁드려요~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