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31일

International Youth Initiative Program

by 물결


많은 나날이 지났다는 생각이 든다. 휴일에는 미루어두었던 삶의 정리를 하기에 용이하다. 청소와 다짐과 해야할 것들, 인생의 목표를 다시 세우고 아침을 시작했다. 아침을 친구들이랑 만들어 먹었다. 매일의 일기, 방 친구에게 crochet 배우기, personal initiative 항상 준비하기, neeting 등을 삶의 목표 notion app에 추가했다.



때로 감정의 총량이 있는지 궁금해진다. 감정은 높고 깊음은 헤아릴 수 없으니까, 셀 수도 없고 무게도 잴 수도 없다. 눈물도 총량이 있는지 궁금해진다. 나는 나의 눈물이 쌓이는 것 같다고 느낀 적이 많다. 오랜 시간 울지 않다가, 한 번 울면 눈물의 양이 조금 더 많다고 느낀다. 그래서, 주기적으로 울어야 한다. 꾸준히 웃고, 사유하고, 사랑하고, 아끼고, 슬퍼하고, 그리워해야 한다.



yas는 아침에 또 그림 그리기를 시작했고, 한국에서 온 두원씨는 라면을 해 먹었다. 나는 일기를 적고 청소를 하고 방의 창문을 열어 풍경을 보았다.



저녁을 먹은 후에 우리는 서로의 yip application을 공유했다. 우리는 자신을 소개하고, 자신의 삶을 설명했다. 친구들의 application에는 다채롭고, 아름다운 것들이 많아서 어떤 삶을 살아왔는지 더 폭넓게 가늠하도록 했다.



나무를 그린 친구들, 채식에 대한 동영상을 만든 친구들, 그림을 그린 친구들 다양한 친구들이 이곳에 있다.



나도 나의 노트에 나의 생각을 정리하여 발표를 했다. 나의 예술이나 자수를 보여줄 때 친구들이 정말 좋아했던 기억이 난다. 친구들의 토닥거리는 힘으로 다시 나아갈 수 있다.



사람들의 마음은 무궁무진하여서 함부로 헤아릴 수 없다. 판단할 수 없다. 모두가 빛나고, 모두가 아름답다는 생각을 자주 한다. 이 아름다움을 엮어서 교류하고 소통할 수 있는 이 공동체에 오게 된 점을 정말 감사하게 생각한다.



예술은 우리에게 세상을 아름답게 향유할 힘을 건네준다. 아름다움을 보고 나눌 수 있도록 한다.



자연은 늘 우리 곁에서 머무른다. 자연의 모든 것을 내어주고, 우리는 자연을 나눈다. 바람, 햇살의 빛, 나뭇잎의 살랑거림, 풀벌레의 소리, 바다의 향기는 내 기억에 오래 오래 머무른다.



rosie는 자신이 만든 동영상을 보여주었다.



그녀가 자신의 동영상을 설명하고 있다.



시와 그림을 그린 친구들도 있다.



atlas도 깊은 생각이 담긴 동영상을 만들어 보여주었다.



동영상에서 거리의 소음이 들리고, 다시 반전되어 숲의 소리로 전환되는 것을 보았다.



글을 나눈 친구들도 있었다.



그림 포스터를 보여준 친구들도 있었다.



모두 손으로 만들었다는 점이 인상깊다.



친구들의 발표를 보며 한계를 짓지 않는 생각과 손의 중요성을 느낀다. 손은 나에게 아주 중요한 몸의 부분 중 하나이다. 손은 나의 초롱초롱한 꿈과 가깝게 하고, 나의 지향을 만지게 하는 매개체이다. 손은 피아노를 치게 하고, 손은 글씨를 쓰게 한다. 손은 타자기를 두드려서 세상과 가깝게 한다. 손은 위로가 필요한 사람을 토닥일 수도 있고, 손은 처음 만나는 사람과 악수할 수 있기도 하다. 손은 뜨개질과 크로셰를 할 수 있게 한다 손은 비즈로 악세사리를 만들게 한다. 손은 음식을 만들고, 그 음식을 나누어 사람들을 화목하게 한다. 나는 나의 신체를 이루는 손에게 얼마나 고마운지 모른다. 손에게 너무 고마울 때면, 손을 쉬도록 하고, 핸드크림을 발라 주기도 한다.



아래에 동영상을 준비한 친구들의 부분을 녹화했다.



친구들의 모든 발표를 듣고 오늘은 깊은 잠을 잘 수 있으리라 느꼈다.



10, sweden, 2025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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