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에는 답이 없다.
나는 20대 사회초년생이다.
이직한 곳 상사는 60대이다.
“너는 잘되려면 나 따라다니면서 술도 먹고 그래야 한다.” 직장 내 인원이 아닌 본인의 사적인 자리의 술자리를 주로 이야기한다.
“네가 날 잘 따라다녀야 성공할 수 있어”
“할 일 없으면 00으로 택시 타고 와서 대리를 해달라” 일요일 점심때 온 연락
“전화하면 나와라” 실제로 술 먹고 업무 외 시간 전화, 받지 않자 다음날 받지 않았다며 핀잔을 줌
“술 취하면 내가 책임질게 나 따라다녀”
“네가 남자였음 안 데리고 다녔지 뭐하러 델꾸다니냐”
어디 가시냐고 말하자 “(뽀뽀하는 시늉) 다녀올게”
회식 중, 격려차 온 아무개와 함께 둘이 2차를 가는데 나만 나오라며 몰래 속삭인 일
등
이게 옳은 걸까..
나는 옳지 않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상사는 옳고 그름이 아닌 그저 본인이 살아온 그대로 살아간다. 그때 맞았던 것이 아니라 아무도 틀리단 말을 못 했던 것이 아닐까.
술을 먹을 수는 있다 사회생활의 일부일 수도 있으니 하지만 영업사원도 아닌 나에게 거래처도 아닌 사람들과의 술자리에 와야 한다고 주입식 말을 자주 한다.
그저 듣고만 있는 나, 이후 일함에 있어서 불이익이 있을까 두렵기만 하다. 왜 듣고만 있고 싫다고 하지 않았냐고 묻는다면 당신이었으면 싫다고 가지 않겠다고 이야기할 수 있겠냐고 되물어보고 싶다.
사회생활 잘할 수 있을까.
너무 어렵다 사회생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