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의 고백은 나에게 하나의
그저 그런 이야깃거리가 되고
나의 고백은 너에게 그저
하나의 이야깃거리에 불과했다.
나에게로 향한 너의 고백을 무시하고 다른
누군가를 향한 나의 고백만 중요한 나는 네가 어떤 마음일지, 어떤 생각일지
신경 쓰지 않았다.
내 마음을 받아주지 않았던
너에게 상처받아 울던 나와
너의 마음을 받아주지 않았던
나에게 상처받은 너와
같은데
나는 나만 중요하고 나만 아픈지 알았다.
내 맘은 한없이 크고
진실된 사랑이라 생각했고
너의 마음은 스쳐 지나가는 장난스러운
바람 같은 것 일 거라고 치부해버렸다.
힘들었겠지 내가 힘들었던 만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