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로의 바쁨과 여유로움을 인정하고 지지하기

두 달간 우리의 주말은 안녕

by 오알로하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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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로의 바쁨과 여유로움을 인정하고 지지해주기
두 달간 우리의 주말은 안녕


'먼 훗날 우리의 삶이 반대로 변해 있다고 하더라도 우리는 서로를 지지하고 인정할거야'

항상 하고 싶은 게 많았다. 많아도 너무 많다.
하와이 훌라가 취미라면 하루에 만 오천보를 걷는 건 습관이고 마음에 드는 책이 있다면
꼭 저자 강연회를 찾아서 들으러 가거나 배우고 싶은 게 있다면 나의 현재 업무 강도와는 상관없이
바로 실행으로 옮긴다. 주변에서 바쁜 삶을 보고 '너 안피곤해?' 라고 물으면 '나 하나도 안피곤한데?'라고
답하고 있지만 가끔 눈가가 바르르 떨리는 피곤함을 겪기도 한다. 하지만 바쁜 삶이 너무 나도 잘 맞는다.

'너, 너무 바쁜거 아니야?'
'아니, 지금 아니면 언제 이런 걸 해보겠어. 지금 하고 싶어'

아마도 우리에게 허락된다면 앞으로 1년 안에는 자녀가 생기게 될 테니
그 전까지 눈이 바르르 떨린다 할지라도 바쁨을 느끼고 싶다.



그에 비해 주어진 상황 내에서 최선을 다하는 남자다.
물론 배움이 필요하면 공부도 하지만 상대적으로 바쁜 하루 보다는 평온한 하루 그리고 일주일을 보내고 있다.

'뭐 하고 싶은 거 있으면 다 해'
'응, 하고 싶은 거 생기면 다 할게'

매번 바쁜 아내를 보며 너무 빡빡한 거 아니냐고 묻고,
항상 여유로운 남편을 보며 조금 더 자신의 생활을 가지라고 말한다.

이 글을 쓰는 이유는 앞으로 두 달간 경영대학 단기과정을 듣게 되어서 금,토 양일간 우리의 주말은 없다.
두 달이 지난 후에도 우리의 주말은 어떻게 흘러가게 될지 잘 모르겠다.
하지만 언제나 처럼 아내는 바쁨을 즐기고 남편은 여유로움을 즐기려 한다.

'언제나 네가 하는 모든 것을 지지해'
'언제나 네가 즐기는 여유로움을 인정해'

우리는 오늘도 서로를 인정하고 지지하며 부부이지만 함께 생활하기도 하지만 각자의 삶을 살고있다.
우리의 주말은 당분간 안녕이겠지만 내일의 각자의 사람이 너무 기대된다. 응원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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