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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 따라온 그리움

by 소언 Mar 28. 2025


목련!

넌 하얀 그리움


입맛 당기게

참! 맛깔스럽게도

세월을 지었구나


기별 없이

발등 위로 날아든

주소 없는 꽃잎하나

그건, 꽃 편지 그리움한통


올해도

어김없이 왔어

그 하얀 세월 꽃으로, 눈이 부셔

세상이 찬란해


박속같은

뽀얀 피부는

밤 속에 별, 달도 잠재워


목련꽃 따라 그리움 오면

내 밤은 벗겨져 알몸 되고

난, 사랑앓이 몸살로 밤을 잃어


목련!

장하다, 칭찬받을만해

그 하얀 세월, 기다림


넌, 긴 기다림 나주고

난 하얀 그리움 너 받아 널어놓고


알기나 할까

가는 날까지 내 시선은 너란 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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