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마스를 기다리듯이 항상 내 마음 설레게 만드는 것은 불꽃이 터지는 밤
썰매가 내는 방울 소리 거리에 캐럴로 울려 퍼질 때 길 가다 말고 망연히 서있는 일
불꽃이 터진다 연락 듣고 모인 사람들 광장 모닥불 앞에 불 쬐며 올려다보는 하늘
어린아이가 어른으로 성큼 자라듯 이전에도 그러했고 앞으로 또 그러할 것인데
공중에서는 여전히 불꽃이 타오르고 사람들
한결같이 환호성을 지르는 시간
내가 해야 할 일은 단 한 가지,
마지막 불꽃 오래 기억해 두는 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