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월 더위
by
오스만
Jun 14. 2019
아래로
유월 오후는 언제부터 이렇듯 뜨거웠나
인도양 근처 어디쯤 껄렁하게 어슬렁대던 바람
아라비아 룹 알 칼리 사막 모래밭 위
를
지나
달구어진 옥수수처럼 잔뜩 부풀어 오르다가
뚜껑 열리고 사방팔방
툭툭
툭 튀어 오르더니
그중 하나 오늘 내 머리 위로 뚝 떨어진걸까
.
매거진의 이전글
미나리
아들은, 연어처럼
매거진의 다음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