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 무엇이라 부를까

by 오스만


나는 어디에든 존재하지

까마득한 옛날 그 전부터

존재가 나고 죽는걸 보며

침묵으로 내보이지 않는

알 수없음이 바로 나란다

때로 사람들 내 얘길 해도

그건 아주 티끌 같은 일부

봄 여름 가을 겨울 계절이

나 잠시 지났음을 말하고

어린 아기가 백발 노인이

되는 일은 자연스러운 일

꽃잎 터지고 나뭇잎 지면

사람들 그걸 또 노래하지

난 안보이지만 항상 있고

때때로 거울 속에도 있어

또 나는 위대한 판관되어

어제 일들 기록으로 적고

오늘 일들 증언으로 들어

내일 그 판결을 내보이지

세상은 날 시간이라 불러

나는 날 무엇이라 부를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