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의 이름 무엇이든,

by 오스만


너를 바라보는 내가

너를 무어라 부르든

넌 개의치 않으리라


너를 지켜보는 누가

네게 무어라 하여도

넌 개념치 않으리라

겨울 장마 다 보내고

봄날 시들했던 잎들

칠월 더위 그늘 삼아


다만, 너의 생각대로

주변 시선 아랑곳없이

그 속 새순 틔워내니


비록 남은 날들 멀고

그 열매 보이지 않아도

넌 단지 너일 뿐이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