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술관에 갔던 이유
by
오스만
Nov 1. 2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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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마당에
는
장미꽃이 만개하였다
여름은
익어
있었고 정원과 분수대엔
몇 마리 벌들이 비잉 빙 날아다녔다
더위를 피하려다 엉겁결
찾아
들
어
간
사층 건물 미술관 이층엔
제
각각
다른 그림들 일렬횡대로 줄 서 있었다
점심시간도 훌쩍 지나 텅텅 빈
방
엔,
그림자 하나 내 곁을
졸졸
따랐다
한 권 책에서 단어 하나
문장 한 줄
외
워두고
한참 지나 꺼내어 보듯이
반나절 우두커니
그
방을 서
성
이다
내
맘
한 구석
에
그림 하나 겨우 걸
었
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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