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무 살 즈음
by
오스만
Aug 20. 2020
생각을 해보자면
두 개 역 사이는
너무 짧은 거리였다
창밖으로 지나치는 풍경
보잘것없다 생각되어
생각 없이 지나쳐 버렸다
그리고 난
남은 여정 동안 거의 매일
그 역과 역 사이서 벌어졌던 일
생각하며 지내었다
그 역은 열아홉, 그리고
스물 이정표를 자그만 하게 내건
간이역이었을 뿐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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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
이정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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