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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오스만 Aug 03. 2021

처음, 가보는 길


원대함은 없었지만

주춤주춤 길 나서


처음 가보는 길이라

미안하다 말 꺼내


사람들 너도나도

고개 끄덕주더


구비구비 매 갈림길

게 걸으려 했어


어찌어찌 걷다 보

 처음 가는 길


망설이 주저하다

이 길도 아닌가 하면,


예전 사람들 말없

처음 가는 길 맞아도,


이제 마악 길 나선

니지 않으냐 지만


원래 옳은 길 없었다고

내가 선택했던 그 길이


결국, 옳은 길이었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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