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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거진 2022

오나, 봄

by 오스만


어쩐지

헤퍼지더라니,


지갑 또

활짝 열었네


겨우내

웅크리고


나부끼었던

저 가지에다


비싼 물감 한통

다 들이부어 놓았어


봄이

오나 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