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매거진 알쓸복잡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오아시스 Dec 07. 2021

알쓸복잡, 이제 책으로 만나요

<출간소식> 사회복지사가 꿈꾸는 사회복지

  제가 B형에 부끄러움을 많이 타서 낯을 많이 가리는 성격이라 어딜가서 자기자랑같은 말을 잘 못하는 편인데, 거의 5년만에 저의 신간이 나와서 염치불구하고 책소개를 해보도록 하겠습니다. 그러고보니 제가 제주도에 내려와서 브런치를 시작한 지도 5년이라는 시간이 흘렀네요. 복지관에서 함께 일하던 동료직원(현. 제주도에서 게스트하우스 운영 중 #아는언니집-아래링크)의 추천으로 브런치를 시작할 때만 해도 책을 출간하리라고는 생각도 못한 일이 었습니다. 글을 자주 쓴 것도 아니고, 거의 한 달에 한 편정도 이곳 [알쓸복잡] 브런치를 통해 글을 쓴 것이 이렇게 사고를 치고 말았네요. 그동안 제가 꾸준히 글을 쓸 수 있었던 건 제 글을 읽고 공감해주신 분들이 계셨기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이 자리를 빌어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싶습니다. 혹시 제주도에 놀러 오셔서 연락주시면 밥이라도 사드리고 싶네요.ㅎㅎ 알쓸복잡의 구독자시라면 언제든 연락주세요.^^

https://brunch.co.kr/@songjanghee/propose

[해명의 글]
  고맙게도 출판사에서 보내 준 책을 받아들고 설레는 마음으로 첫 페이지를 넘기는 순간 깜짝 놀랐습니다. 저의 경력과 관련된 기관명이 출판사에 보낸 원고와 달리 잘못 인쇄되어 있었기 때문입니다. 부랴부랴 출판사에 전화를 걸었더니 어이없게도 교정과정에서 실수였다는 해명을 들을 수 있었지만, 책이 이미 출판된 상황에서 돌이킬 수 없는 일이었습니다. 이유야 어째됐건 책을 쓴 저자로서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혹여라도 읽고 불편하셨던 분이 계셨다면 유감스럽게 생각하고, 경력이 잘못 인쇄된 것은 애초에 저의 의도가 전~~혀 아니었음을 밝히는 바입니다.


* 책정보

  - 제목 : 사회복지사가 꿈꾸는 사회복지

  - 저자 : 송장희

  - 출판사 : 황소걸음  |  2021.12.1.페이지수287 | 사이즈    140*210mm

  - 판매가 : 13,500원

  - 관련링크 :  https://url.kr/8u7s26


* 책소개

사회복지사가 15년 넘게 현장에서 직접 경험하고 느낀 대한민국 사회복지의 실제 모습을 담았다. 사회복지사가 아니면 절대 알 수 없는 사회복지, 누구나 알지만 아무도 말하지 않는 사회복지, 사회복지의 가치를 왜곡하는 현실 비판, 자기 성찰 그리고 모두가 행복한 삶을 누리기 바라는 사회복지사의 꿈을 이야기한다.

출처 : 인터넷 교보문고


* 출판사서평

현직 사회복지사가 전하는 대한민국 사회복지의 현실과 희망 메시지
영국의 경제학자 윌리엄 베버리지가 ‘요람에서 무덤까지’를 주창한 이래, 현대사회에서 사회복지는 일상에 필수 요소가 됐다. 하지만 정작 우리는 사회복지를 잘 모른다. 사회복지는 그저 가난한 사람을 위한 최소한의 사회적 안전장치라는 생각이 지배적이다. 그래서 사람들은 사회복지 수혜자가 되지 않으려고 아등바등 살아간다. 북유럽 복지국가를 부러워하면서도 사회복지 수혜자가 되지 않으려고 애쓰는 대한민국 사회복지의 실제 모습은 어떤가?
이 책에서 TV 뉴스나 인터넷 기사로 접하는 사회복지가 아니라, 우리가 일상에서 접하지만 느끼지 못하는 사회복지의 민낯을 볼 수 있다. 사회복지사인 저자가 15년 넘게 사회복지 현장에서 직접 경험하고 느낀 대한민국 사회복지의 실제 모습을 담았기 때문이다. 사회복지사가 아니면 절대 알 수 없는 사회복지, 누구나 알지만 아무도 말하지 않는 사회복지를 솔직하게 이야기한다. 사회복지의 본래 가치를 왜곡하는 현실을 비판하고, 자기 성찰과 반성을 고백하며, 사회복지를 통해 모두가 행복한 삶을 누리기 바라는 사회복지사의 꿈을 이야기한다.
이 책을 읽으면 우리가 알지 못한 사회복지의 가치와 철학부터 사회복지의 현재와 미래까지 엿볼 수 있다. 지은이는 사회복지가 정치인이나 공무원, 사회복지사의 전유물이 아니고, 가난한 사람만을 위한 것도 아니며, 우리가 함께 이뤄야 할 공동체 삶의 목적이라고 강조한다.

출처 : 인터넷 교보문고


* 책 속으로

사회복지사는 인간의 삶에 개입하는 민감한 직업이기 때문에 전문가로서 좀 더 완고한 철학이 필요하다. -23쪽
사회복지사는 정치를 관찰자적 입장에서 바라봐야 한다. 정치 안에서 복지는 결코 아름다울 수 없다. 정치가 복지는 될 수 있어도, 복지는 정치가 되면 안 되는 이유다. -42쪽
현장에서 활동하다 보면 사람들이 가끔 사회복지를 자선과 정의로 혼동해서 눈살을 찌푸리게 하는 상황을 경험한다. -79쪽
우리가 알게 모르게 사회복지관을 ‘사회복지’+‘관’으로 말하는 가운데, 지역사회를 기반으로 운영돼야 할 사회복지관이 사회복지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이유로 건물〔館〕 중심으로 운영된 건 아닌지 깊이 생각해볼 필요가 있다. -122~123쪽
보편적 복지는 모든 사람이 보편적으로 추구하는 행복한 삶을 의미한다. 해도 그만 안 해도 그만인 게 아니라, 사회정의로서 당연히 구현돼야 할 가치다. 선거철이라고 그 의미가 어느 편에 서느냐에 따라 달라져선 안 된다. -198쪽
사회복지 현장 업무가 매뉴얼에 따라 타율적으로 행해진다면 자유도, 정의도 아니다. 자유에는 반드시 책임이 있다. 책임은 떠넘기면서 자유(권한)를 뺏는 것은 양아치나 할 짓이다. 사회복지사의 이성(도덕)과 전문성을 의심하지 않는다면 그에 걸맞은 자유와 권한을 주자. 사회복지사는 행복을 위한 도구가 아니다. -236쪽
사회복지는 고통의 연속인 삶에서 한 줄기 희망이다. 그런데 사회복지사의 삶이 고통이라는 건 정말 아이러니한 일이다. -279~280쪽

출처 : 인터넷 교보문고



... 앞으로도 계속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알쓸복잡.


[내맘대로 광고] 제주도 게스트하우스는 역시... "아는언니집"... '여성전용이라던가...?'



매거진의 이전글 포스트 코로나 시대 사회서비스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