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원순 시장님과 함께

by 김경락Oazzang철유

워낙 여기저기 참여하다 보니 얼마 전 박원순 서울시장님을 모시고 이름도 거창한 “메르스 조기 종식을 위한 관광업계 간담회”에 참석해달라는 연락이 왔었다. 나는 정말 가벼운 마음으로 평소 입고 있던 옷을 입고 갔는데 가보니 그런 자리가 아니었다. 모두 아침 일찍부터 정장을 입고 나를 제외한 다른 분들은 무슨 관광협회 회장님 이런 분들이었다. 순간 당황했지만 그렇다고 내가 떨 사람도 아니다. 당당하게 한마디 했다.

내가 얘기를 할 때 박원순 시장님이 내 모습을 직접 찍고 계셨다. 시장님이 생각해도 뭔가 특이했나 보다. 혹시나 시장님 트윗에 올라올까? 기대감에 열심히 시장님의 트윗을 확인했는데 올리지는 않으셨다. 좀 아쉬웠다. 그 자리에서 난 이런 얘기를 했었다. “요즘도 거리에 마스크를 쓰고 다니는 사람들을 보면 그 자리에서 막 찢어버리고 싶어요. 이렇게 유난을 떨지 않아도 되는 데 매스컴에서 너무 보도를 크게 해서 공포심만 키워 놓은 거 같아요. 하지만 이제 메르스도 잠잠해지고 시장님과 서울시도 이렇게 적극적으로 홍보해 주시니 곧 다시 외국인들이 몰려 올 것입니다. 아무리 메르스가 관광객들의 발길을 막아도 여행을 하고 싶은 청춘들은 전 세계에서 계속 자라고 있으니 큰 걱정 안 해도 될 거 같습니다.”

시장님은 그 자리에서 “이때 가자!”라는 슬로건을 아이디어로 내 놓으셨고 같이 명동 거리를 한 시간쯤 걸어 주었다. 그때 시장님께 “시장님, 홍대도 꼭 한번 와주세요.”라고 부탁했다. 한번 홍대도 젊은이들과 같이 걸어 주셨으면 좋겠다.

12.JPG


(그림 12)

13.jpg


(그림 13)


-시장님! 홍대도 한번 오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