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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들. 일본 드라마로 힐링 하기를...

by 김경락Oazzang철유


요즘 시간이 널널해.

그래서 그동안 못 본

넷플릭스와 웨이브만 보는 중.


넷플릭스는 영화.

웨이브는 일본 드라마만...


웨이브에 올라온 일본 드라마는

거의 다 본거 같아.

꿀잼!!!


그중에 내가 뭘 좋아하나 생각해봤더니

직장 생활중의 러브 스토리...^^


지금의 일본 직장을

드라마로만 확인해보면

내가 직장 생활하던

1990년대와 똑같아.

여직원들은 직장의 꽃 역할을

너무 잘하고 있고

심지어 아직도 일본 직장은

여직원만 유니폼을 입어.

와.... 멋진 전통의 나라...^^


뭔가 통쾌해.

인간의 본성, 나의 본성에

부합되는 현실 반영.

그에 반에 요즘 한국 드라마를 보면

불편해 죽겠어.

그러지 않는다는 걸

쓰는 작가도 알 텐데

아직 한국 드라마를 보는

쥐똥만큼의 분들 때문에

일상 드라마가 DC 세계관 정도의 판타지가 돼버렸어.


얼마 전 시작 한 이영애가

검시관으로 나오는 드라마.

한 5분 정도 보면서

실소를 금할 수 없었어.

우리 모두 다 알잖아.

그런 직업 자체를

여자가 선택하지 않는다는 거.

설사 선택했더라도

그 자리까지 오르려 하지 않는다는 거.

오르려 해도 주위 여자들의 등쌀에 불가능하다는 거.

지금 한국의 여경과 여군이

어떻게 하는지 모두 알잖아.


일본 드라마에 나오는

여사원들의 꿈은 하나야.

멋진 남자와 게꼬 (결혼) 해서

직장 그만두는 거.

하도 게꼬 게꼬 그러니까

나도 모르게 외워지네...^^

당연한 거잖아.


여자는 사냥에 전력을 다하게

진화하지 않았어.

열매나 따며 사냥해 온 남자의

선택에 따르는 삶을

몇십 만년 동안 해 오며

여기까지 온 거야.


난 남성의 우월과

여성의 열등을 얘기하는 게 아냐.

그냥 그렇게 진화되어 왔다는 걸

얘기하는 거야.

틀리고 맞고의 문제가 아닌

그냥 자연현상.

각자 살아남기 위해

최대 공약수를 쓰다 보니

이렇게 된 현실.


한국 드라마에서 그리는 직장을 보며

모든 직장인들이 다 마케팅 부서야.

뭔 놈의 마케팅만 그렇게 하는지.

그럼 현장에서 건물은 누가 짓고

철근은 누가 만들지?

소는 누가 키우냐는 거야...


왜 근성이라는 멋진 말이

곤조로 불려지며

나쁜 뜻이 된 지 모르겠지만

일본 직장인들은 아직 곤조를

자랑스러워하고

그걸 드라마에 녹여놔.


밤을 새워서 일은 하는 건 당연한 거고

선배가 후배를 때려서라도 가리키고

모두 으쌰 으쌰 하며 일하는 분위기.

그리고 거의 매일 회식.

한국 드라마에선 그 곤조가 사라졌어.


물론 현실은 안 그렇지.

당연히 한국 직장에서도 곤조가 있어.

그래야 세상이 돌아가고

우리가 살아남으니.


한국 드라마만 그런 게 없다고

주장하고 야근을 시키는 상사

회식을 하자고 한 상사를

악마로 그려 놓으니

보면 감흥이 없지.

현실감 제로.


새벽 2시에 업체 사장에게 전화해서

새벽에 작업자 10명 더 필요하다고 당당히 말했던

현장소장으로 25년을 근무하던 내가

한국 드라마를 보면

감정이입이 되겠어? 안 되겠어?


나의 아저씨 이 후로

한국 드라마를

끊은 한국 남자들.

일본 드라마를 보며

힐링하길 바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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