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실감각
산업표준을 구입하려 보니 287달러다.
동일한 표준의 1983년도 판은 45불이었다.
무려 6.4배다.
45불 × (1 + 인플레이션) ×× (2025 - 1983) = 287불
연평균 인플레이션은 4.4%다.
일전에 한국의 20년 인플레이션 역시 평균 3~4%였던 것으로 기억한다.
내가 가진 지식이 쌓여 수십 년이 흐르면 몇 배의 가치가 될까?
내 근로소득의 자산가치를 어떻게 유지, 증대 혹은 희망적으로 폭주되도록 할까?
우리 주변의 수익률을 보자.
은행 입출입 통장 0.10%,
은행 자유적금 통장 ~3.10%,
증권사 CMA 통장. 3.05%
적금 통장 2% (최고 4~5)
퇴직연금 5.5%
임대료 수익률. 4~6%
S&P500 지수. ~20%(최근 5년, 연평균)
SCHD ~ 9%(최근 5년, 연평균)
삼성전자 변동성 매우 큼 (연 4% 수준)(상장이후 500%)
애플. ~20%(최근 5년, 연평균)(상장이후 300,000%)
내가 가진 지식의 가치 상승은?
쉽지 않은 비교다. 20년 전 내가 가진 지식과 비교할 수 없기 때문이다.
20살 무렵의 나와 50이 넘는 동안 지식을 쌓고, 새로운 환경에 적응하며, 세상이 필요한 정보와 설계라는 가치를 지속적으로 생산해 내는 나?
지금의 내가 아닌 10년 뒤의 내가 만들어낼 부가가치는?
착실히 쌓아가거나,
세상에 없는 것을 추구하거나,
그 어디쯤이거나...
한편 50년 동안 우울증 환자의 수는 10배가 증가했다고 한다. 이 역시 50년 동안의 평균 증가율로 치면 매년 4.7% 수준이다.
전 세계 금융경제체제 아래 꾸준한 화폐증가에 이은 인플레이션 이에 유사한 수준의 우울증 환자 수 증가. 참 어렵다.
승자가 되거나, 패자가 되거나.
아니면 시스템에 순응하고, 적당한 스트레스와 적당한 벌이와 적당한 가치상승이라면?
생산도 소비도 적당히 살 만큼만, 감정도 과하지 않게.
예나 지금이나 '과유불급'이 크게 다가오지만 이걸 모르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