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 질 녘
귀국한 지 반년이 지나가고 있다.
이토록 열심히 산 적이 있을까?
새로운 시스템 개발에 열을 올리고, 이전에는 모르던 것을 알아가며 스스로를 성장시키고, 도시를 돌아다니며 이사를 하고 새로운 환경에 적응하며 새로운 사람과 소통하며...
모든 것이 완벽한 것은 아니지만 해내고 있음에 만족하고 그다음을 생각하는 것은 너무도 즐거운 일이다.
특히 아내와 함께하는 주말은 늘 특별하고 즐겁지만 동네 한 바퀴 산책은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소중하고 행복한 시간이다.
내년을 기약하며 보내는 늦은 가을 저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