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 can make anythingby writing
C.S.Lewis
나만 모르는 세상
일반 시민인 내가
공권력에
불응하면,
뻔뻔하게
저항, 회피할 수 있을까?
있다면, 설사 한다고 한들
뻔뻔함이라는 것이
묵인될 수 있을까?
당연하게 이해될 법한 수순 대신
자의적인 저항과 회피, 무르익을 시기를
논하는 것이 가능할까?
연이어
새로워 보이지만 완전히 똑같은 역할을 하는
다른 걸레로
대체할
의도를
공공연히
내비치는
당당함에
나만 모르는
세상에 살고 있는
두려움에
오늘도 잠을 설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