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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다니엘영광 Jun 15. 2022

51. 내 맘이 깨져도, 난 축구가 즐겁다

오늘도 '하나' 줍쥽

안녕하세요 다니엘입니다
만나서 영광입니다







오늘도 '하나' 줍쥽에 기록

키워드 '축구'







나는 맨날 영국축구 노래를 부른다

내년에는 꼭 영국 가자

내년에는 꼭 손흥민 보자라고 말한다

입이 마르고 닳도록

대한민국 자랑스러운 '손흥민'을 이야기한다






19년 신혼여행으로 '영국'을 가게 되었다

영국-프랑스-파리?(위트로 봐주세요,

어디가 위트인지 저도 몰라요.. 하하하하)

-스위스-이탈리아로 여행 계획을 세웠다

물론, 내가 세우면 좋았겠지만

아내가 다했다

그래서 아내가 짜증이 났다는 소문이 있다







그때, 토트넘 훗스퍼 스타디움에 갔는데

시즌 종료 후 간 거라

투어도.. 경기도 못 봤다

정말 너무 보고 싶었는데

지인은 손흥민 경기 보러 가서

'퇴장'당하는 것까지 보고 왔는데

너무 아쉬웠다






암튼 그렇게

맨날 영국축구 프리미어리그에 가서

'직관'해야지라고 생각하던 중

이번에 대한민국 대 다른 나라

친선경기들이 많다는 소식을 들었고

그중에 코카콜라 이벤트에 지원하게 되었다.







솔직히 대한민국 vs 브라질이었으면

정말 너무 좋았겠지만

무엇이든지 '직관'을 갈 수 있다면

그 경험만으로도 너무 값지다 라는 생각했다







띵똥! 안녕하세요

코카콜라 이벤트 담당자입니다

"오잉!!!!"

(이거 소리로 표현해야 하는데

롱ㄴ마ㅣㄹ온ㅁ;ㄹ암ㄹ대박!!!)

이런 느낌이에요






우리는 그렇게

대한민국 vs 파라과이 '직관'을 가게 되었다

무려 and 무료 1등석으로!

WOW!!!






경기 당일날까지

기분이 너무 좋았다







그런데

당일날..

회사에서 사장님한테

박살났다...







박살난 이유는

박살날만 하니까 박살 난 건데

뭐.. 기분은 좋지 않았고

내 성격상

사장님이 원하시는 어조나

상황 전달이나

그런 것들이 힘든데..

설명을 제대로 못해서

박살이 났다..






분명히 오늘 축구 보러 가는 날이라서

기분 좋아야 하는데

빨리 회사 칼퇴하고 수원으로 가고 싶었는데






기분이.. 너무 안 좋았다

아내가 퇴근시간에 맞춰서

회사로 와서 같이 차 타고

수원월드컵 경기장으로 가기로 했는데

기분이 잘 풀리지 않았다






그나마 맛있는 묵은지 참치김밥으로

내 배고픔과 감정을 달래고

경기장으로 도착했다


사진 = 유튜브 KFATV 캡처





사람들 너무 많고

이렇게 사람들이 축구를 좋아했나 싶었는데

당일 경기 관람객이 4만명이라고 그랬다

근데 우리는 무료 1등석을 받아서

얼마나 감사하던지 좀.. 많이 좋았다






축구 시작하자마자

안 좋은 기분은 어디로 갔냐는 듯

나는 응원소리에 맞춰서

대한민국! 을 외치고

오오~오오오오오~ 노래 부르고

어깨를 두둠칫 하며 응원하고 있었다

사진 = 유튜브 KFATV 캡처




TV로 보는 거랑 직관으로 보는 거랑

엄청 다르고

분위기도 다르다

그냥.. 무조건 추천

직관 가서 보세요!






이러다가 K리그 직관 가야 하나..

축구 너무 재미있어요!

사진 = 유튜브 KFATV 캡처






아무튼 그래서

전반전에 골 나오나 싶었는데

전반에 파라과이한테 밀려가지고

0:2로 지고 있었습니다.. 하..







그러나 손흥민 본 것만으로도 일단 엄청

너무 감사하고 너무 좋고요

추가시간에 넣은 동점골은

드라마 중에 드라마였습니다

우리나라 선수들 정말 감동

사진 = 네이버





지금, 아내가 열심히

유튜브 영상 제작 중에 있습니다

곧, 업로드할 예정이니 같이 봐주시고

급한 대로 짧은 거 하나 보여드리겠습니다!

( '소리'지르고 있는 제모습을 보실 수 있고

다만, 스피커 볼륨을 낮춰주세요.. )

사진 = 유튜브 '한나랑 withHannah' 캡처






링크: https://youtube.com/shorts/PuZ2qj2NYL0?feature=share


추가영상 업데이트!

https://youtu.be/t8dEE3kWvY0














<내용 정리>

'는 '사랑'입니다.

내년에 프리미어리그 보러가야지!






항상,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제 아내가 피아노로

잔잔한 찬송가 연주중입니다


남편으로 ‘도움’을 주고싶어서
제가 엄청난 인플루언서는 아니지만


양해를 구하고 소개를 잠깐하겠습니다


바쁘신와중에 설거지할때


화장실 BGM이 필요하실 때


당신의 고막을 맡겨주신다면


두둠칫 아니고 클래식하게 책임지겠습니다


링크: https://youtu.be/1Q0x7brdyQw





오늘도 '하나' 줍쥽 끝!

안녕히가십시오    
다니엘 영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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