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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김지연 Aug 29. 2021

_두번째 글

오랜만입니다.

몇 년 만에 적어보는지. 여러 화두를 적어놓고서 고민이 무르익지 않아서, 또 생업에 치여 엄두를 못 냈다. 처음 시작할 때 적어두었던 것처럼 쉽게 적어보자, 쉽게.


굉장히 오랜 동안 개인적 화두였던 "예술가는  가난한가" 대한 답을 찾는다고 고군분투 들여다 봤던 분야는 다음과 같다. 미술, 디자인, 패션, 경제, 비즈니스, 그리고 IT. 순수하게 arts 갖는 사회적 역할과 기여하는 가치가 무엇인가, 예술적 가치를 활용하여 사람들의 생활에 영향을 미치는 방법은 무엇인가,  영향을 증폭시키는 매개로서의 산업은, 사회경제적 요소 간의 관계는 어떻게 형성되고 어떤 사이클로 움직이는가, 비전과 아이디어를 산업 생태계에 종속시켜 변화를 이끌어내고 지속가능한 생명력을 불어넣는 방법은, 새로운 인프라로 IT 어떤 기능과 가능을 갖는가.


오브젝트 모듈은,

1. 인간이 창의성을 발현하기 위한 허들을 낮추고

2. 제품화 사이클을 혁신하여

3. 경제적 가치를 창출, 평가, 분배하는

방법을 고민하고자 시작한 프로젝트이다.


2018년 경 시작해 기본적인 제품 디자인과 비즈니스 모델을 구상하고 플랫폼을 설계하려던 중에, 스스로의 경험과 역량이 부족하다는 생각이 들어 적극적으로 디벨롭하지 못한 채로 2년 여가 지났다. 직장 생활과 병행하여 진행하다 보니 앞으로도 속도는 더디겠지만 계속 고민 중인 것들을 조금씩이나마 정돈해 보려고 마음 먹어 본다.


2021년 8월의 마무리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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