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 따라 달라지는 바람
모(wool)에서
면(cotton)으로
마(linen)에서
견(silk)의 감촉으로 흐른다.
얇아지다가
부드러워지다가
우아해지다가
마음을 살짝 흔들어 놓다가
사라지는
사라져 가는
사라져 가 버리는
사라져 가 버리고 마는
황홀하고 허무하고 애달픈
한 조각의 꿈결 같은 바람
1983부터 45년 동안 시골 초등학교에 근무하면서 겪은 따뜻한 이야기들이 누군가에게 위로와 행복이 되었으면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