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단편의 조각들이, 사소한 지껄임들이 권태스러울 날이 오겠지
한 편의 영화와 한 권의 책 두 사람 모두 나에겐 과분한 시간이었지
조제 호랑이 물고기는 츠네오에겐 어떤 기억들이었으려나
이런 진부한 의구심이 들지는 않았지만
결국 한 달 후 일 년 후에서 베르나르에게 조제는 어떤 의미였을까나
지나간 일년의 시간이 있을 뿐이라고
두 번의 첫 연애 그건 너무 상반기 하반기처럼 일년을 나누는 기준이었지만
나쁘지 않았다고 생각할게
사랑의 본질이 무엇인지 권태가 무엇인지 본능이 무엇인지 외로움이 무엇인지
나는 아직도 헤매고 있어
그렇게 지나간 일년의 세월처럼 차곡차곡 쌓인 세월 앞에서
언젠가 이 글을 다시 꼬깃꼬깃 보고 있을 테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