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 빈빈

꿈속에서 나는 그림의 조각을 맞추고 있었다.


아니 정확히 말하자면 걸려있는 그림에 다른 그림을 빗대며 느낌을 보고 있었다고 해야 할까.

내가 손에 들고 있던 그림은 너무나도 좋았다. 내가 좋아하는 보랏빛 풍경이었고 달이었는지는 정확히 모르겠으나 약간 거대한 둥근 원과 그림자가 드리워진..


꿈은 언제나 기억나지 않는다. 아른거리는 단편의 바람과 같아서 항상 혼란스럽게 한다.

보랏빛으로 물든 들판에 가고 싶다. 보라색 강아지와 보라색 향기 보라색 바람과 구름들이 나를 감싸 자장가를 불러주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