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직도 생생한 긴장감에 내 몸이 조금 지쳤다.
더운 햇살과 낯익은 바람들을 뒤로한 채 집으로 돌아온 나는 오후 잠에 빠졌다.
두 시간 동안 치열한 몽환과의 사투, 그리고 서서히 깬 나는 미칠 듯 한 갈증에 찬물과 자몽 그리고 포카리스웨트를 들이켠다.
이 갈증은 어디서 오는 연유인지 아무리 마셔도 채워지지 않는다. 오후 잠의 대가인 것인지..
그렇게 또 밤이 되어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