적어도. 나에게. 냉철한, 이성적인 판단으로 살아가는 것보다 나는 아무래도 감성적인 것들로 인해 나의 인생이 조금씩 움직인다는 것을 알아챘다. 내가 어떤 목적으로 그 어플을 했는지에 대해서 생각해봐야겠다, 일단 첫 번째로는 인간이 가지고 있는, 그리고 개개인에 따라 그 정도 차이가 있는 ‘호기심’이었던 것 같다. 나와 같은 종족에 대한 호기심? 마치 영화 엑스맨에 나오는 돌연변이들을 찾고자 했던 동족의 모습이랄까. 아무래도 일반인이 수적으로는 많지만, 이쪽이 내가 생각하기에 더 다양하다고 생각했던 이유는 나처럼 감수성이 풍부하거나 자신만의 뚜렷한 목표가 있는 사람들이 있다고 느꼈기 때문이다. 나는 한편에서 동성애자가 역사에 반하며 인류의 존속 여부를 위협할 수도 있다고 하지만 인류에게 있어서, 문명에게 있어서도 매력적인 창조자들이 아닐까라는 생각도 한다. 다음으로 두 번째는 전자의 요소에 대한 탄력으로써 나에 대한 호기심을 가져달라는 무언의 호소? 심리? 가 아니었을까 생각한다. 이것의 세 번째 요소인 외로움과도 연계되는데 사람은 누구나 어떤 면에서 자신을 어필하거나 관심받고 싶어 하는 것들이 있다. 세 번째는 외로움인데, 나는 이 세 번째 요소를 설명하기가 참 까다롭고 어렵다. 나는 아직 공부를 하며 학문을 터득해나가는 학생으로서 이 부분이 참 애매하지만 그 이유는 감정의 외로움인지 신체 즉 몸의 외로움인지 모르겠다는 점에서 그런 것 같다. 사실 몸과 정신은 하나로 이어져있고 이 두 부분에 대하여 논의되는 것들은 참으로 많다. 이 점에서 정신과 몸을 이분법적으로 나눌 이유는 굳이 없지만.. 따지고 본다면 정신은 현대사회에서 겪는 정서적 외로움, 이쪽 관계에서 오는 소진증후군, 배타적인 교류에 대한 공허감일 것으로 생각된다. 정신을 심리적, 사회적으로 생각해봤다면 몸은 생물학적 관점으로 생각해 볼 필요가 있는데 남성과 여성은 각자 정자와 난자를 배출하게 된다. 이것은 호르몬 등등 정말 복잡하지만.. 남자가 몽정을 하는 것은 여성의 월경과 동일(?)하다고 볼 수 있다, 그 전의 상태는 둘 다 기억력도 좋고 활기차며 성욕이 활발하다고 한다. 근데 유독 남성의 성욕이 과한 것은 무엇 때문인지 궁금하다.
---------------글의 흐름이 상당히 이상해졌음...(무지한 글이기 때문에 공부를 더 해야 할 듯하다)---------------
외로움과 생물학적인 것을 결부시키기엔 모순이 많은 것 같다..
무튼 원래 하고 싶었던 말은 다짐이다. 이번 연애는 사람과 사람 개인과 개인이 만나는 것으로 내가 살아왔던, 생각했던 방식을 남에게 맞추지도 내가 불안하거나 내 기를 소모하는 관념들을 버려야 할 것 같다. 그 사람이 자기중심적이면 그것은 독립적인 것이며 그 사람에게도 OOO이라는 나름의 주체성이 있는 것이다. 그의 자유와 책임에 나는 박수를 쳐주고 나에게도 그를 아낌없이 이해해주고 사랑하고 교감할 수 있는 침착하고 긍정적인 아이가 될 것으로 다짐해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