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저씨는 오늘도 우람차다

by 빈빈

야 정신 못 차려!

예 사실 제정신이 제정신이 아니라서


뭐 그들에게 땡전 한 푼은 쉽고 나는 땡전 한 푼이 아쉬운 노동자이기에

우리의 관계는 서비스를 받는 자 제공하는 자라는 단순한, 턱도 없는 구분을 떠나 강자와 약자의 구도로 손쉽게 정리된다


같이 일하는 동생이 운을 뗐다 뭐 말을 저렇게 하신데요

나도 운을 보탠다 뭐 저런 사람이 한두 명이야 익숙해

익숙함은 좋은 현상이 아니다 어떤 문제점에 대해서 무뎌진다는 것이니까


카드를 던지고 종이로 바람을 일으키며 입보다는 손짓과 머리를 세차게 흔들며 그들은 자신의 존재를 포효한다 과시한다 뽐낸다 시끄럽다


나는 절대 저런 사람이 안되야지 라는 상투적인 표현보다는

한 해 가 끝나가는 12월 마지막 날에 이 글을 다시 읽어야지라고 생각되는 오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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