규칙규칙규칙적인

by 빈빈

규칙적이란 말은 누구에게나 익숙한 또는 알법한 단어라고 본다


내가 학교를 쉬면서 좋았던 것은 뭔가 하나씩 알아가는 척척박사가 되어간다는 것이었다. 예를 들어 비타민D는 섭취가 아닌 30분 정도의 햇빛을 통해 얻는다던가(인간도 광합성이 필요한 것이다), 토마토를 삶아서 익히면 항산화 성분이 많아진다던가, 야식을 먹으면 수면호르몬이 나오지 않는다던가, 샤워를 하면 몸의 온도가 올라가서 수면 바로 직전보다는 한두시간 전에 씻는 게 좋다던가 등등의 정보이자 지식들을 말이다.(약간 편향된 정보 같기도 하지만 내 휴학의 가장 큰 첫 번째 이유는 건강의 악화였기 때문에)


일찍 일어나고 일찍 잠을 잔다

하루에 아침 점심 저녁 세끼를 먹으며 거르지 않는다

하루에 30분에서 1시간가량은 걷는 게 좋다(고등학생 때 영어 독해 지문에서 식사를 하고 30분 후에 걸으면 좋다는 지문이 생각이 난다.)


이건 당연지사이자 누구나 한 번씩 들어보거나 아는 것일 수 있다. 너무 규칙에 얽매여 사는 건 좋지 않지만 가끔은 생체규칙에 있어서는 지키면 좋다고 생각한다. 일찍 자야 하는 이유는 자정 전에 수면 호르몬이 배출되며 10시부터 2까지 어린이는 성장 호르몬, 어른에게는 몸이 회복되는 시간이기도 하기 때문이다. 특히 이 시간에 잠을 잘 자야지 피부가 재생되며 잘 못 자면 두피의 모공도 넓어지고 흔히 말하는 지성 두피가 더 심해진다고 본 적이 있다.


나의 에세이 중 한편이 이리 건강적으로 쓰일 줄이야..

그래도 가끔은 이렇게 경각심이 필요하다 인간에게는.

왜냐하면 사람에게 어떤 계기가 찾아와야 그쪽으로 관심을 가지게 되는데 그 계기는 경각심이라는 마음의 충돌을 겪어야 가능하기에.

매거진의 이전글불신의 제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