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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두루뫼 Jul 09. 2019

플랫폼 스타트업의 수익모델

플랫폼 비지니스의 스타트업 수익모델은 사실 거의 4가지 종류를 벗어나지 못합니다.


1. 광고수익

2. 멤버쉽 Fee (가맹점 월정액, 구독료)

3. 매칭 건별 수수료

4. 무료 But 누적된 데이타로 데이타팔이


각기 장단점이 있고 처한 환경과 고객 Needs 에 따라 적절한 방향으로 사업방향을 잡아가는 것이지

제대로 시장 테스트도 하기 전에 "저흰 무조건 1번입니다!" 

이건 대기업에서 신사업 프로젝트 품의받을때 하는 방식이죠. 

그래서 시장반응에 빠르게 대응할 수 없는 대기업이 신사업하기 어려운 것이고요

그래서 스타트업계에서 린스타트업이나 피봇팅이라는 단어를 중요하게 다루는 것이 아닐까요?


아직 창업을 하지 않은 예비창업가 수준에서 이 4가지 중 어떤 것이 최적인가 하는 것은

필드 테스트를 하면서! 파일롯 프로젝트를 돌려보면서! 실행을 해가면서!

결정하는 것이 맞지 않나 싶습니다.


물론 "저흰 수익모델이 아직 없어요". 혹은 "선행을 베풀고자 하는 사람들의 구매해줄 것입니다" 라던가

"대기업의 기부금을 받아 운영하겠습니다" 라는 자세로 비지니스를 시작하면 안되겠지요 

몇개의 가설을 세우고 이에 대해서 차례로 실행을 해보고 검증을 할 것인가 우선순위는 정해야겠지요


제가 멘토링하는 팀 중에 한 팀이 이번에 중기부 "예비창업가패키지" 2차 발표를 하고 왔는데

어떤 심사위원 한명이 수익모델이 뭐냐고 하여

"대부분의 플랫폼사업의 수익모델이 그렇듯이 광고 또는 월정액 멤버쉽으로 인해 발생하여

비슷한 수익모델을 생각하고 있으나 다양한 테스트를 통해 적절한 수익모델을 적용하겠습니다"

라고 대답하자 수익모델을 생각 안했다고 멤버쉽fee 로 충분히 수익이 날지 계속 딴지를 걸었다고 하더군요


수익모델 중요합니다. 저도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포인트입니다. 

실제 투자받기 직전의 창업 1~2년차 스타트업에게 수익모델에 대한 세부적인 사항을 요청하는 것이 맞습니다. 

하지만 예비창업가로서 1안~2안 중에 고민을 하고 있는 레벨이고 테스트를 해봐야 한다고 솔직히 말하는데도

확정 수익모델과 추정재무제표를 요청하고 이에 대해 답변을 못했으니 준비가 안됬다고 하는 것이

이것이 과연 스타트업적인 사업진행 방식인지 아니면 기존 대기업의 신사업 진행방식인지 의문입니다. 

물론 다른 평가위원들은 예비창업가에게 과한 요구라고 생각했는지 비난 수위가 높아지자 

질의응답시간을 정리했다고 합니다만 플랫폼 비지니스는 수익모델에 대해서 항상 고민하고 준비해야합니다.


많은 스타트업들이 대부분 플랫폼 비지니스로 사업을 하겠다고 달려드는데

사실 플랫폼 비지니스에서 수익모델이 맞다는 것을 증명할 방법은 

평가위원의 평가도 아니고, 투자자의 투자결정도 아니고 단 하나 고객이 반응하느냐 안하느냐입니다.

 

얼마나 많은 고객이, 얼마나 자주 사용하느냐, 그리고 신규유저 수가 급증하고 있느냐



#플랫폼스타트업 #플랫폼수익모델 #플랫폼비지니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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