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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박경만 Feb 22. 2022

홈족이 늘어나는 이유

홈족의 환경적 요인

최근 다양한 이유로 집에서 머무는 시간이 길어지고, 그 시간 자체를 즐기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다. 

코로나19 확진자가 계속 확산되고 있고, 사회적 거리두기나 잠시멈춤 캠페인이 홈족 문화를 만들어낸 주된 이유이지만, 이 외에도 다양한 환경변화가 사람들을 집에 더 오랜 시간 머물게 한다. IMF 이후 최대 경제 위기를 맞이하고 있고, 저성장, 저금리, 저물가를 의미하는 3저(低) 시대도 도래하였다. 실업자수와 구직포기자 또한 폭발적으로 늘어나고 있다. 환경오염도 중요한 이슈다. 미세먼지와 초미세먼지는 어느새 우리의 일상이 되었고, 국내 소비자 중 87%가 일상에서 환경 문제의 심각성을 체감하고 있다. 하지만 국내 대기오염에 대한 극복 방안은 현재로써는 부재한 상황이다. 그리고 기업 측면에서 본다면 주52시간 근무제 확대 적용 및 정착, 재택근무와 탄력근무제 등 근무 환경의 변화, 워라밸 문화의 확산 등의 이유가 있다. 자율적으로 시간을 활용할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되고 있는 반면 집 밖은 코로나, 경제불황, 환경오염 등으로 위험성이 높아지고 있다. 이것이 사람들이 계속 집에 머물게 되고 그 안에서 새로운 활동을 찾게 되는 배경이 되었다. 


한 가지 중요한 점은 위 4가지 요인 모두 앞으로도 지속되거나 강화될 이슈라는 것. 코로나19가 종식되더라도 홈족 문화는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집 안에서 건강을 유지 할 수 있는 방법, 가성비를 높여 경제에 도움이 되는 활동, 대기 오염 등에서 가족을 보호하려는 노력, 그리고 재택근무의 몰입도와 성과를 높일 수 있는 방법들이 지속적으로 나오게 될 것이다. 과거로 회귀하는 방식보다 이미 정착된 변화의 흐름을 받아드리고 새로운 방식을 빠르게 흡수해야 하지 않을까? 그리고 기업은 변화 속에서 발생되는 기회와 위기 요인을 파악해서 대응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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