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에 대한 개념 변화
코로나19로 인하여 집에 대한 중요성이 높아지면서 '집'의 개념이 변화하고 있다. 집은 더 이상 단순히 주거를 위한 공간의 개념을 넘어섰다. 집은 거주하는 사람들의 생각에 따라 변화하는 Life Platform의 역할을 하게 되고 삶의 유형을 바꿔 나가고 있다. 집은 모바일, 자동차 처럼 Smart Device가 되고, 생산의 중심지가 되고, 시공의 물리적 제약을 넘어서는 공간혁명을 이끌고 있다.
집의 진화는 거대 메가시티가 촉발하는 지속불가능성을 극복하여 새로운 도시구조와 노마드의 시대를 가능하게 할 것이다. 그리고 미래 도시의 가치는 인구와 크기, 위치가 아닌 Data와 연결성을 중심으로 하는 Creative Power(창조력)에 좌우될 것이다.
○ 집의 미래 4가지 가설
1) Life Assistant
- Connected Home, AI Speaker 보편화 + Robot 일상화: 가사노동이 사라지고 편안/안락한 삶 가능, 모든 Lifestyle을 지원하는 Life Assistant로 변화
2) 생산 Platform
- 집은 개인이 생산하는 가장 가치 있는 데이터의 접점, 소비의 장소에서 융합 서비스 생산 플랫폼으로 진화: 1회성 분양 중심 Biz모델 분양+서비스 Biz모델
3) Smart Device
- Mobility + Passive Energy+Modular 기술이 결합, 쉽게 설치/이동이 가능하고 기능을 정의해 사용할 수 있는 Smart Device로 변화: 정주/소유/Access/공유
4) 시간과 공간의 제약 극복
- V-P=Zero (Virtual과 Physical 간극 소멸): 원격스쿨링, 원격헬스케어, 홈Office 확산으로 대도시의 위치적 장점 상실 : 新공간 혁명 촉발 및 도시구조 변화
○ Home, 현 문명이 직면한 문제를 극복하며 새로운 문명의 진전 촉발
- Home의 진화는 현재의 Mega-City가 가진 자원고갈, 환경파괴, 공동체 해체, 불평등 심화 등 지속 불가능성을 극복하는 Enabler로 기능
- 이를 통해 세계적 석학 자크 아탈리가 언급한 Homo Nomad 중심 新인류 문명을 촉발
○ Home과 도시를 바라보는 전향적인 시각과 미래지향적 대응 필요
- 미래, 도시의 가치는 인구와 크기, 위치보다는 Data Connectivity와 Accessibility, 이를 통한 Creative Power(창조력)에 의해 좌우
- HW 관점의 도시개발을 넘어 新Digital Nomad 문명을 향한 실험적 환경 필요. 모든 규제에서 자유롭고 최고의 데이터 환경을 갖춘 자유실험도시 추진도 고려
- 기업도 HW적 사고에서 탈피, 플랫폼 관점의 Biz모델 탐색과 협업 생태계 구축
[출처 : 포스코 경영연구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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