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년간 사회생활을 하면서
멋있다고 느껴지는 사람의 공통점이 있다.
과정을 즐기는 사람이다.
이기든 지든 그 과정에서
성장하는 자신을 마주하는 게 즐거운
그 과정을 즐기며 묵묵히 노력하는 사람.
하는 만큼 결과가 안 따라오면
마땅히 힘들어하고 화내고 분해하는 사람.
끝날 때까지 모든 순간을 후회 없이
만족스럽게 끝내는 데 목표를 두는 사람.
뭔가를 해보겠다고 결의를 다지며
온 힘을 쏟는 사람.
나의 카피 선배. 본부장님은 참 오묘한
도스토옙스키 같은 분이다.
소비시대의 새 장이 열린 90년대
우리나라 광고를 이끄신 분이자.
시인에 등단한 자유로운 영혼.
산다는 것이 새로움이라 말하는 사람.
마음이 힘들어 관두겠다 발악하는 내게.
짓눌리지 말고 누가 뭐라 하든
너 꼴리는 대로 써재껴!
모든 경험은 재산이 된다 갈음하신다.
멋있는 생각은 멋있는 사람을 만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