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러니까 다 너를 싫어하지

걱정마, 잘하고 있어

by oddmavin project

그러니까 다 너를 싫어하지.

언제 들어도 아픈 말이다.

내가 힘들어하는 사람들로부터

나를 지키는 것보다 타인이 날

어떻게 생각하는지가 더 중요한 건가.


모두가 나를 싫어한다 한들,

그게 뭣이 중헌디..


나의 일을 폄하하고, 나의 말과 행동,

선택을 함부로 비난하는 모두와

사이좋게 지내면서 살아가는 것이

진정한 '더불어 살아감'일까.


외롭지 않으려고 모질고 극악한 사람들과

함께 살아가는 것이 괜찮은 삶일까.


그런 게 싫고, 그것이 폭력적으로 느껴져서

그 모두로부터 멀어지고자 하는 내 마음을,

"그러니까 다 너를 싫어하지"로

결론짓는 인생이라면,

사는 것보다 죽는 것이 낫다.


희생이 손해보지 않으려는 모습으로 비치고

노력이 헛수고로 여겨지는 세상에서

나는 아무 가치가 없을 테니까.


모두가 나를 싫어해도 괜찮지 않나.

너무 아픈 곳에서 도망가는 것도 용기다.

스스로를 지키기로 결정한 나를 응원하자..